배추 20포기 김장비용 21만 470원…"하향 안정세 지속"

조은솔 기자 2022. 11. 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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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김장 재료의 가격 하락 속 올해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4일 기준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이 21만 470원으로 지난주 대비 2.1%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요 김장 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 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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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 24일 기준 조사…지난주보다 2.1% 하락

- 대파·생강 제외 주요 양념 채소 가격도 떨어져

새마을남녀협의회가 지난 21일 관내 문화복지회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주요 김장 재료의 가격 하락 속 올해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4일 기준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이 21만 470원으로 지난주 대비 2.1%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주 전인 11월 10일과 비교할 경우 4.9%, 지난해 11월 하순과 비교해도 12.1% 떨어진 가격이다.

이번 조사는 주요 김장 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 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최근 출하량이 늘고 있는 배추, 무, 쪽파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배추는 20포기 기준 5만 8605원으로 전주에 견줘 5.1% 떨어졌고, 무 5개 가격은 1만 1443원으로 7.4% 하락했다.

같은 기간 고춧가루(-0.2%), 마늘(-3.2%), 쪽파(-7.4%), 미나리(-0.9%), 멸치액젓(-0.4%) 등 주요 양념 채소 가격도 내려갔다. 반면 대파와 생강은 지난주와 비교해 3.6%, 2.9% 각각 올랐다.

at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철 동안 건고추, 마늘, 양파, 소금 등 비축물량을 시장에 지속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유통업계 할인행사를 연계해 할인 폭을 확대하는 등 김장철 체감 물가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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