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 경기지사에 철도 연장·데이터센터 건립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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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는 지하철 7호선 복선화와 8호선 연장, 데이터센터 건립 등 5개 현안을 경기도에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수도권 순환철도망 중 남양주∼의정부만 단절됐다"며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사업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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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지하철 7호선 복선화와 8호선 연장, 데이터센터 건립 등 5개 현안을 경기도에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김동근 시장이 지난 25일 김동연 지사를 만나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지하철 7호선 연장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가 현재 공사 중인데 단선으로 설계돼 주민 불편과 안전이 우려된다"며 "철도 운영 효율을 높이려면 현시점에서 복선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수도권 순환철도망 중 남양주∼의정부만 단절됐다"며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사업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데이터센터에 대해 김 시장은 "다른 광역단체와 달리 경기도는 산하 기관만 통합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31개 시·군을 통합한 센터로 예산을 줄이면서 의정부에 제2센터를 건립해 안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반환 미군기지 개발과 관련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개정, 경기주택도시공사 참여 등을 김 지사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의정부 현안은 실무부서를 통해 면밀히 검토하고 가능한 부분을 확인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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