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대1’까지 치솟는 경쟁률...체험단 모집 롯데가 하니 다르네
콧대 높은 명품 브랜드에서 리뷰 작성에 나서도록 한 곳은 다름 아닌 롯데온. 롯데그룹의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은 온앤더뷰티를 통해 고마진 화장품 제품 판매에 힘쓰며 동시에 ‘코덕(코즈메틱 덕후의 줄임말)’들 사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7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지난 4월 첫 뷰티 전문관인 온앤더뷰티를 선보인 이후 지난 6개월간 매출과 입점 브랜드 수가 모두 30% 이상 신장하며 외형적인 성장을 이뤘다.
롯데온 관계자는 “롯데온의 뷰티 매출은 온앤더뷰티 오픈 이후 약 30% 증가했으며, 온앤더뷰티에 입점한 전체 브랜드 수는 4200개로 오픈 당시와 비교해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의 공식관은 현재 120개 운영 중으로 특히 디올 아르마니, 비오템, 입생로랑 등의 브랜드는 온앤더뷰티에서의 매출이 아시아권 최상위에 들 정도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온 측은 “디올의 경우 우리와 업무 협약 체결 후 롯데온 내에서의 매출이 전년대비 50% 증가했다”며 “매출 성과가 나다보니 각 브랜드별로 신상품 선출시, 단독 기획상품 등 다양한 협업을 앞다퉈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샘플링 이벤트는 롯데온에서 샘플 수령을 신청하고 직접 롯데백화점에 가서 샘플을 수령하면 되는 것이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신상품을 알릴 수 있고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에 고객을 모을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다.
롯데온 측은 “온라인에서는 화장품 샘플을 받을 수 없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소비자들에게 이같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이커머스는 몇 곳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이끌고, 또 그 곳에서 자연스럽게 매출이 일어나도록 하다보니 명품 브랜드에서도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는 게 롯데온 측 설명이다.
롯데온에 따르면 온앤더뷰티의 멤버십 서비스인 온앤더뷰티 클럽의 회원 수도 이미 11만 명을 넘었다.
체험단 중 베스트 리뷰어로 뽑힐 경우 정품이나 대용량 샘풀을 받게 된다. 이 베스트 리뷰를 선정하는 과정은 전적으로 담당MD의 몫. 베스트 리뷰를 뽑기 위해 MD들이 읽는 리뷰는 보통 몇 만건에 달할 정도다.
유해은 롯데온 뷰티팀장은 “아무래도 화장품이 피부에 직접 바르는 상품이다 보니 고객들이 남긴 리뷰가 구매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력을 끼친다”며 “그래서 담당 MD들이 리뷰의 양은 물론 질에도 많은 신경을 쓰면서 고객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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