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서 헬기 추락…기장 등 탑승자 5명 사망

김기섭 2022. 11. 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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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지역에서 산불 예방을 위해 계도 비행하던 헬기 1대가 야산으로 추락, 탑승자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도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50분쯤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에서 S-58T 기종 중형 임차 헬기가 추락했다.

추락한 헬기는 속초시와 고성군, 양양군이 공동으로 임차해 운용 중이었으며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속초에서 이륙해 산불 예방 계도 비행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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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계도 비행 중 야산 추락
탑승자 2명서 5명으로 늘어
27일 오전 소방관들이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숲속에 추락한 민간 헬리콥터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양양군청 제공)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 강원 양양지역에서 산불 예방을 위해 계도 비행하던 헬기 1대가 야산으로 추락, 탑승자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도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50분쯤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에서 S-58T 기종 중형 임차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기장 A(71)씨와 정비사 B(54)씨 등 5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초 헬기 탑승자가 2명으로 알려졌지만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동체 화제를 진압한 후 탑승자 5명의 시신을 수습했다"며 "현재 신원을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추락한 헬기는 속초시와 고성군, 양양군이 공동으로 임차해 운용 중이었으며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속초에서 이륙해 산불 예방 계도 비행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륙 당시 사고 지역의 바람은 초속 2∼3m의 남동풍이 약하게 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숨진 탑승자들의 신원 확인에 나서는 한편 사고 헬기 기체를 수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7일 헬기 추락 현장을 방문, 소방당국으로부터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강원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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