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리튬 유망광구 탐사한다

이영애 기자 2022. 11. 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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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2일 한국-카자흐스탄 광물자원 프로젝트 협력강화 세미나를 개최하고 리튬 등 핵심광물 탐사, 개발을 위한 카자흐스탄지질위원회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평구 지질연 원장은 "카자흐스탄의 리튬유망광구 탐사는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과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이자 해외 자원개발 협력 모범사례"라며 "지질연은 인적·기술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호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기술개발의 고도화를 통해 해외 자원개발의 실행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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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
23일(수)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지질연-카자흐스탄지질위원회 협약식에서 황세호 지질연 부원장(왼쪽)과 세리크칼리 브레케셰프 카자흐스탄 생태지질천연자원부 장관이 인사하고 있다. 지질연 제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2일 한국-카자흐스탄 광물자원 프로젝트 협력강화 세미나를 개최하고 리튬 등 핵심광물 탐사, 개발을 위한 카자흐스탄지질위원회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카자흐스탄에 부존된 리튬 등 핵심광물의 중장기적 개발을 위한 적합 기술모델이 필요한 상황에서 카자흐스탄이 지질연을 협력파트너로 낙점하면서 성사됐다.

카자흐스탄은 전세계 우라늄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이자 구리, 아연, 몰디브덴 등의 주요 생산국으로 100종에 이르는 광물이 부존된 자원부국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카자흐스탄이 유망광구로 판단하고 있는 리튬 테스트베드 2곳을 선정해 2023년부터 탐사사업을 추진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카자흐스탄에 매장된 희토류, 구리-몰디브덴 등 주요 광물자원을 탐사·개발할 수 있는 7개 협력프로젝트 자료의 선별 및 검증에도 적극 협력하게 됐다.

지질연은 이번 리튬유망광구 탐사 추진을 동력으로 향후 카자흐스탄 내 국내 자원개발기업의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연구도 계획하고 있다. 주카자흐스탄 대사관과 협력해 카자흐스탄 선광연구센터 설립 등 국제개발협력 프로그램 개설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평구 지질연 원장은 "카자흐스탄의 리튬유망광구 탐사는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과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이자 해외 자원개발 협력 모범사례"라며 "지질연은 인적·기술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호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기술개발의 고도화를 통해 해외 자원개발의 실행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ya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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