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연하 남편과 재혼한 배윤정… 시댁 반대에도 결혼한 이유

양진원 기자 2022. 11. 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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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배윤정이 11살 연하 남편과 재혼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남편이 11살 연하인데 난 한 번 아픔을 겪어 결혼을 다시 할 생각이 없었다"며 "남편이 만나자고 해서 연애만 할 생각이었지만 나중에 남편이 결혼을 하고 싶어 하더라"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2019년 11살 연하 남편 서경환씨와 재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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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배윤정이 11살 연하 남편과 재혼할 당시 시댁의 반대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배윤정 인스타그램
안무가 배윤정이 11살 연하 남편과 재혼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배윤정은 지난 26일 방송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나이 차이 때문에 결혼 반대가 있었냐'는 질문에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남편이 11살 연하인데 난 한 번 아픔을 겪어 결혼을 다시 할 생각이 없었다"며 "남편이 만나자고 해서 연애만 할 생각이었지만 나중에 남편이 결혼을 하고 싶어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남편의 부모님이 허락을 안 할테니 '너네 부모님에게 허락받아 와'라고 얘기했다"며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우리 엄마가 한번 보자고 한다'고 말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배윤정은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하다가 결국 (시어머니를) 만나게 됐다"며 "긴장은 많이 했지만 어릴 때부터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사장님, 이사님, 학부모님들을 많이 상대했기 때문에 시어머니를 학부모님이라고 생각하고 싹싹하게 행동하자라는 마음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부모와 상담하듯 상냥하고 밝게 말을 하니 성격을 좋게 봐주셨다"며 "남편과 둘이 대화하는 걸 보니 말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나중에 시어머님이 아버님에게도 저에 대해 좋게 얘기를 해주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배윤정은 2019년 11살 연하 남편 서경환씨와 재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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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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