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유 확보 한 KIA, 삼성과 포수 트레이드 협상도 탄력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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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27일 박동원(32)의 FA(자유계약선수) 보상 선수로 LG 트윈스에서 김대유(31)를 지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김대유가 우리 포수와 트레이드 카드로 적당한지 여부는 공개적으로 발언하기 조심스러운 대목이다. 다만 우리 기조는 늘 한결같았다. 주전 포수를 데려가려면 그에 걸맞은 카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주전급 포수를 트레이드 하려면 그 수준에 맞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이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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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27일 박동원(32)의 FA(자유계약선수) 보상 선수로 LG 트윈스에서 김대유(31)를 지명했다.
좌완 투수인 김대유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2010년 넥센에 입단한 뒤 SK와 kt를 거쳐 2020년부터 LG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64경기에서 4승 1패 24홀드 평균자책 2.13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김대유는 올 시즌 에는 59경기에 중간계투로 등판, 2승 1패 13홀드 평균자책 2.04를 기록했다.
KIA가 LG의 불펜 자원에서 보상 선수를 선택할 것은 어느 정도 예측이 된 일이다.
포수 박동원이 빠져 나갔지만 LG는 탐낼만한 포수 자원을 가진 팀은 아니었다.
대신 투수, 특히 불펜에 여유가 있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불펜 투수진, 특히 좌완 불펜에 약점을 갖고 있는 KIA 입장에서 김대유는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영입이 끝이 아니다. 불펜진을 좀 더 풍성하게 보유하게 되면 포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는 삼성과 협상이 조금 더 수월하게 풀릴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김대유가 우리 포수와 트레이드 카드로 적당한지 여부는 공개적으로 발언하기 조심스러운 대목이다. 다만 우리 기조는 늘 한결같았다. 주전 포수를 데려가려면 그에 걸맞은 카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주전급 포수를 트레이드 하려면 그 수준에 맞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이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현재 KIA와 삼성의 포수 트레이드 논의는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삼성은 불펜에 약점을 갖고 있는 팀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KIA도 불펜에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협상 진전이 더욱 어려웠다. 때문에 LG에서 건너 온 김대유는 트레이드의 마중물이 될 수도 있다.
KIA는 트레이드가 안되면 현재 전력으로 승부를 본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풀 타임 경험 포수 없이 우승에 도전한다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김대유의 보상 선수 선택이 마지막 결론이 아닐 수도 있다는 뜻이다.
KIA와 삼성의 추가 움직임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을 보인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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