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네트웍스지부·철도고객센터 28일 서울역서 총파업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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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이하 공공운수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철도고객센터지부가 28일 오후 2시 KTX서울역 동광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에 나선다.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이번 출정식에 참가하는 노동자들은 코레일네트웍스 소속 140개 역 역무원과 역장, 철도·SR 고객상담사, 여객역무원, KTX특송 배송원·상담사, KTX·지하철역 주차관리원, KTX셔틀버스·공항리무진 운전기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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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이하 공공운수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철도고객센터지부가 28일 오후 2시 KTX서울역 동광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에 나선다.
코레일 네트웍스는 기차 승차권 발매·고객센터·기차역 주차장 운영·셔틀공항버스 운영 등을 코레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자회사다.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이번 출정식에 참가하는 노동자들은 코레일네트웍스 소속 140개 역 역무원과 역장, 철도·SR 고객상담사, 여객역무원, KTX특송 배송원·상담사, KTX·지하철역 주차관리원, KTX셔틀버스·공항리무진 운전기사 등이다. 주로 고객들과 가까운 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파업에 따른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사측이 직원들의 기본급을 중간에서 착취해 임원과 업무지원직에게만 고임금을 주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사측은 기재부의 예산운용지침은 따른 것이라 설명하지만, 그렇다면 이는 국가가 중간착취와 인건비 유용을 공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또 “매주 수만명이 이용하는 과천 경마공원역은 역무원 2명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등 일터에 사람이 부족하다"면서 “그럼에도 역무원과 철도고객 상담사 인원은 줄어들었고, KTX 특송 서비스 부문에서는 일방적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자계약을 맺고 중간착취를 할 때는 ‘공공기관’, 사업을 정리할 때는 ‘주식회사’라고 주장하는 사측의 행태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네트웍스는 회사를 상대로 지난해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박정하 의원실에 따르면, 코레일네트웍스가 이 소송에서 패하게 되면 파업에 참가했던 조합원 950명에게 총 39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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