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하순 김장비용, 20포기 기준 21만원...전주 대비 2% 하락

장구슬 2022. 11. 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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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김장 준비를 위해 배추를 보고 있다. 뉴스1

올해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비용이 21만470원을 기록해 지난주(17일) 대비 2.1%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하순과 비교해 12.1%, 2주 전인 10일과 비교하면 4.9% 떨어진 가격이다.

이번 조사는 주요 김장 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 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김장 성수기를 맞아 출하량이 늘고 있는 배추는 20포기 기준 5만8605원으로 지난주 대비 5.1% 하락했다.

무는 5개 기준 1만1443원, 쪽파는 0.7㎏ 기준 4244원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모두 7.4%씩 하락했다.

고춧가루(2㎏ 기준), 마늘(1.3㎏ 기준)도 각각 0.2%, 3.2% 떨어졌다.

일부 양념채소류는 가격이 올랐다.

대파(0.7㎏ 기준)와 생강(0.3㎏ 기준)은 지난주 대비 각각 3.6%, 2.9% 올랐지만, 전체 김장 재료 중 비중이 작아 영향은 미미하다.

정부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철 동안 건고추, 마늘, 양파, 소금 등 비축물량을 시장에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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