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 잠실 롯데월드몰에 들어선다

오프라인 드롭 존·쇼룸 운영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정판 패션용품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의 쇼룸. 크림은 오는 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새로운 오프라인 공간을 연다. <사진 제공=크림>

온라인 기반의 한정판 패션용품 거래(리셀·구매 후 재판매) 플랫폼 ‘크림(KREAM)’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입점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 크림의 오프라인 공간을 선보이며 MZ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크림의 새로운 오프라인 공간은 고객들이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택배로 보낼 필요 없이 직접 매장으로 가져와 판매 신청을 할 수 있는 드롭 존과 스니커즈·의류·액세서리 등 인기 한정판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쇼룸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크림은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와 마포구 상수동에 각각 드롭 존과 쇼룸 2곳만 운영해 왔다. 쇼룸 상수의 경우 100% 사전 예약 고객만을 대상으로 방문 접수 서비스를 운영하는 반면, 드롭 존은 예약 없이도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크림에 접수된 상품은 크림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상품의 정품 여부와 컨디션 등을 검수해 거래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검수 통과 후에는 크림에서 해당 상품을 보관하고, 최종적으로 거래가 확정될 경우 구매자에게 배송된다. 판매자는 일정 수수료를 제외하고 판매 금액을 입금 받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오프라인 공간의 드롭 존을 이용하면 택배 배송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파손이나 분실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을 기념해 한정판 스니커즈, 해외 명품, 테크 기기 등 다양한 상품을 담은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매장내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당첨 결과는 익일 저녁 6시 크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문자 등을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