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이게 진짜 ‘슈퍼 루키’[스경연예연구소]
그룹 아이브가 ‘퀸 오브 슈퍼 루키’임을 입증했다.
아이브가 지난 26일 개최된 ‘2022 멜론뮤직어워드’(이하 ‘MMA 2022’)에서 크게 활약하며 인기를 뽐냈다. 올해 가요계 거센 ‘걸파워’ 속 신인 걸그룹들의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더욱 값진 성과다.
‘MMA’는 뮤직플랫폼 멜론과 엔터기업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개최하는 가요 축제로,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고척스카이돔에서 화려하게 다시금 막을 올리며 시선을 모았다. 총 1만3000여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고, 15팀의 아티스트가 무대를 꾸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날 아이브는 주요 상을 싹쓸이 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부터 이후 ‘러브 다이브’와 ‘애프터 라이크’까지 발표하는 앨범마다 흥행시켰던 바 올해 연말 시상식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일찌감치 점쳐졌다. 무엇보다 데뷔한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은 신인임에도 신인상 ‘0순위’로 꼽힌 것은 물론 그 이상인 주요 부문에서도 강력한 수상후보로 거론됐다.
그리고 그 예측이 ‘MMA 2022’에서 실현됐다. 아이브는 뉴진스와 ‘올해의 신인상’에서의 공동수상을 시작으로, 이후 대상격인 ‘올해의 베스트송’과 ‘베스트 그룹 여자’ 부문에서도 수많은 선배 가수를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에 더해 방탄소년단, 임영웅, 아이유, NCT 드림 등과 함께 ‘톱10’ 부문에서도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총 4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로 ‘올해의 베스트송’ 부문 수상자로 호명되자 눈물을 보였다. 시상대에 오른 후 리더인 안유진은 “저희가 오늘 정말 많은 상을 받았는데, 그중에서도 신인상과 또 올해의 노래 상을 같이 받을 수 있다는 게 정말 너무 큰 영광”이라며 “우리 멤버 여섯 명 모두가 있었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던 상이다. 멤버 한 명 한 명 모두가 너무 소중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멤버들을 향한 진한 사랑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아이브는 음악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과 시상식 MC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안유진은 지난 9월 종용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에 출연해 아이돌 활동 때와는 다른 반전매력으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크게 사랑 받으며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장원영은 KBS2 ‘뮤직뱅크’에서 고정 MC로 매주 활약하고 있는 만큼 다음달 13일 일본에서 진행되는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드’와 다음달 16일 진행되는 ‘2022 KBS 가요대축제’의 MC로 발탁돼 진행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렇듯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기에 아이브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다가오는 방송사 연말 시상식 등에서 이번과 같은 놀라운 수상 행진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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