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특허 10년간 2배 성장… 韓,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챗봇(Chatbot)' 특허가 전 세계적으로 10년 동안 두 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챗봇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에서 세계 2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의 챗봇 특허출원은 지난 10년간 1445건으로, 미국(4667건)·중국(2138건)·일본(1874건)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한국 챗봇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은 16.1%로, 5개국 평균(8.1%)보다 8%P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챗봇 특허 연평균 증가율 16.1%… “성장세 뚜렷”
인공지능(AI) ‘챗봇(Chatbot)’ 특허가 전 세계적으로 10년 동안 두 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챗봇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에서 세계 2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미국·중국·일본·유럽 ‘지식재산권 5대 강국’에서 출원된 챗봇 관련 특허는 2011~2020년 최근 10년 동안 1만766건 출원됐다. 이는 이전 10년 동안 출원된 특허(5132건)보다 109% 증가한 수준이다.
사용자가 음성이나 문자로 질문하면 AI가 대화하듯 답변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하는 챗봇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문화가 정착되면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사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전 세계 챗봇 시장규모는 2020년 29억달러에서 연평균 23.5%씩 성장해 2026년에는 10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챗봇 특허출원은 지난 10년간 1445건으로, 미국(4667건)·중국(2138건)·일본(1874건)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한국 챗봇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은 16.1%로, 5개국 평균(8.1%)보다 8%P 높았다. 한국의 챗봇 특허 연평균 증가율은 세계 2위다.
기업별로는 구글(712건)이 챗봇 특허출원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 IBM(583건)과 삼성그룹(544건), 마이크로소프트(444건), 애플(384건)과 같은 빅테크 기업이 뒤를 이었다.
박재일 특허청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 “챗봇 시장은 향후 고성능의 ‘자연어 처리기술’과 ‘감성 인지기술’ 확보가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특허 정보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트럼프 수혜주”… 10월 韓증시서 4조원 던진 외국인, 방산·조선은 담았다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가려고 과학고 조기 졸업, KAIST가 거부한다”
- 가는 족족 공모가 깨지는데... “제값 받겠다”며 토스도 미국행
- 오뚜기, 25년 라면과자 ‘뿌셔뿌셔’ 라인업 강화… ‘열뿌셔뿌셔’ 매운맛 나온다
- [인터뷰] 와이브레인 “전자약 병용요법 시대 온다… 치매·불면증도 치료”
- ‘꿈의 약’ 위고비는 생활 습관 고칠 좋은 기회... “단백질 식단·근력 운동 필요”
- 위기의 스타벅스, 재택근무 줄이고 우유 변경 무료 나섰다
- “원금 2.6배로 불려 평생 연금 드립니다” 460억대 불법 다단계 적발
- ‘위스키·하이볼 다음은 브랜디?’... 종합주류기업 격전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