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동중 1학년 75세 만학도 박복임씨 화제

길효근 기자 2022. 11. 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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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동중학교(교장 김정순) 1학년 재학중인 박복임(75세·여)씨가 금산행복지구 성과나눔마당에서 교육발전 유공자로 선정, 군수 표창을 수상해 화제다.

늦은 나이에 배움에 대한 갈망으로 중학교에 입학한 박 어르신은 60여 살 어린 손주뻘 동급생들과 공부하며 모범 학생으로 학교생활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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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발전 유공자 선정 군수표창 수상
금산동중학교 1학년 박복임씨가 금산행복지구 성과나눔마당에서 교육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군수 표창을 수상해 화제다. 사진은 손주뻘 학생들과 수업에서 만학도의 면모를 보여주는 어르신 모습.사진=금산교육지원청 제공

[금산]금산동중학교(교장 김정순) 1학년 재학중인 박복임(75세·여)씨가 금산행복지구 성과나눔마당에서 교육발전 유공자로 선정, 군수 표창을 수상해 화제다.

늦은 나이에 배움에 대한 갈망으로 중학교에 입학한 박 어르신은 60여 살 어린 손주뻘 동급생들과 공부하며 모범 학생으로 학교생활을 펼치고 있다.

박복임 어르신은 "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고 있는 가족과 남편,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며 "더 이상 미루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입학을 선택해 어린 시절 꿈 많은 소녀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특히 박 어르신은 학교 규칙이나 공중도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살피고 열린 마음으로 어린 학생들과 어울려 화합을 애쓰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김정순 교장은 "박복임 어르신의 학교생활은 매사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건강한 만학도로 졸업까지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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