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시장 아직 `가뭄`…CP금리 45일 연속 연중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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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 '50조+α' 규모의 유동성 공급대책 발표에도 연말 단기자금시장 경색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기업들의 대표적인 단기자금 조달 수단인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전단채) 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형국이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단기자금시장의 바로미터인 CP 금리는 45일째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연중 최고치 행진을 했다.
CP 금리는 지난 9월 22일부터 이날까지 45일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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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 '50조+α' 규모의 유동성 공급대책 발표에도 연말 단기자금시장 경색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기업들의 대표적인 단기자금 조달 수단인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전단채) 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형국이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단기자금시장의 바로미터인 CP 금리는 45일째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연중 최고치 행진을 했다. 지난 25일 기준 CP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5.50%를 기록했다. CP 금리는 지난 9월 22일부터 이날까지 45일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 기간 CP 금리는 앞자리가 두 차례 바뀌어 연 3.15%에서 연 5.50%까지 올라섰다. 올해 연초 금리는 연 1.55% 수준이었다.
연 5.50% 수준의 CP 금리는 지난 2009년 1월 12일(연 5.66%) 이후 약 1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금 조달 비용이 불어나는 만큼 기업들이 차환보다 상환을 택했다. CP·전단채 상환액이 23개월 만에 처음 발행액을 앞질렀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이달의 CP와 전단채 발행액(ABCP 제외)은 67조1460억원으로 상환액(71조1900억원)을 밑돌았다. '순상환' 상태가 된 건 지난 2020년 12월(당시 8100억원 순상환) 이후 23개월 만에 처음이다.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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