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수문장' 김승규 배출한 단양…월드컵 열풍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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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레프 야신'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김승규의 카타르 월드컵 맹활약에 태극 수문장을 배출한 관광도시로 이름난 충북 단양이 들썩이고 있다.
김승규 선수를 배출해 언론과 팬의 이목이 쏠린 단양읍 천동리는 경사를 앞둔 집안처럼 들뜬 분위기 속에서 첫 경기인 우루과이 전 당시 단체 응원전까지 펼쳤다.
단양군은 첫날 우루과이전부터 김승규 선수를 비롯한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소규모 응원단을 꾸려 붉은 악마 대열에 합류해 월드컵의 열기에 더욱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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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송종국, 국대출신 박성배 배출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아시아의 '레프 야신'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김승규의 카타르 월드컵 맹활약에 태극 수문장을 배출한 관광도시로 이름난 충북 단양이 들썩이고 있다.
풍광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단양의 거리 곳곳에는 김승규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는 기관과 단체. 축구 애호가 등이 걸어놓은 수백 개의 응원 현수막으로 때아닌 형형색색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김승규 선수를 배출해 언론과 팬의 이목이 쏠린 단양읍 천동리는 경사를 앞둔 집안처럼 들뜬 분위기 속에서 첫 경기인 우루과이 전 당시 단체 응원전까지 펼쳤다.
단양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송종국과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박성배를 배출했으며 월드컵 4강 신화를 기념하는 10㎞ 구간의 송종국 도로도 조성되어 있다.
단양군은 28일 오후 10시에 열릴 가나전에도 김승규 선수 선발이 예상됨에 따라 단양읍 천동리 마을회관에서 김문근 군수와 마을 사람들이 함께 합동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단양군은 첫날 우루과이전부터 김승규 선수를 비롯한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소규모 응원단을 꾸려 붉은 악마 대열에 합류해 월드컵의 열기에 더욱 불을 지폈다.
김문근 군수를 비롯한 단양의 붉은 악마는 첫날인 지난 24일 우루과이 전에 김승규 부모님이 운영하는 커피 610에서 대표팀 응원의 기를 힘껏 불어 넣었다.
이 경기에서 김 선수는 선발로 나와 경기 내내 슈퍼 세이브 선방쇼를 펼치는 등 벤투호 No.1 수문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영국 BBC가 선정한 평점 7.46점을 받아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된 손흥민 7.88점의 뒤를 잇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우루과이전에서 김승규 선수의 눈부신 활약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라며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이번 월드컵을 통해 전 세계에 단양의 힘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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