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일 의원 친선축구 4년만에 열려…양국 관계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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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국회의원들 간의 축구 친선경기가 4년 만에 26일 서울에서 열렸다.
경기 후 에토 세이시로 자민당 중의원은 "이런 친선 경기는 양국의 연계와 협조에 도움이 된다"면서 축구를 통한 한일 교류의 의의를 강조했다.
한국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이자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한일 관계가 "이전과 같은 좋은 관계로 돌아가기 위해 서로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어 한일 양국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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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한국과 일본 국회의원들 간의 축구 친선경기가 4년 만에 26일 서울에서 열렸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경기는 20년 전 한일 공동 개최 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으며, 한일 초당파 의원 40여 명이 참가했다.
축구를 통한 양국 의원 교류는 1998년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지난 2018년 7월 도쿄에서 열린 경기를 마지막으로 열리지 못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018년 10월 일제강점기 징용공(강제노역 피해자) 소송 문제로 일본 기업에 대한 배상을 명하는 판결이 한국 대법원에서 확정되면서 양국 관계가 냉각되면서 교류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에 한국이 4골을 넣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에 일본이 추격했지만 결국 5-3으로 한국이 승리했다.
경기 후 에토 세이시로 자민당 중의원은 "이런 친선 경기는 양국의 연계와 협조에 도움이 된다"면서 축구를 통한 한일 교류의 의의를 강조했다.
한국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이자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한일 관계가 "이전과 같은 좋은 관계로 돌아가기 위해 서로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어 한일 양국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한일 의원 친선 축구대회는 이날 2002년 월드컵 당시 개막전 장소였던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경기를 치른 뒤, 내년 중 폐막전 장소였던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어웨이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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