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리설주' 스타일 그대로…또 등장한 김정은 둘째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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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이어 공식 석상에 데리고 나온 둘째 딸의 모습이 크게 달라져 이목을 끌고 있다.
처음에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보이더니 이후 엄마 리설주의 스타일로 변신해서다.
그런데 이날 공개된 둘째 딸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져 있었다.
김 위원장의 둘째 딸은 당시 앞머리를 내리고 하얀 점퍼를 입는 등 10대 어린아이 모습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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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입고 머리 손질…엄마 닯은 모습 눈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이어 공식 석상에 데리고 나온 둘째 딸의 모습이 크게 달라져 이목을 끌고 있다. 처음에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보이더니 이후 엄마 리설주의 스타일로 변신해서다. '백투 혈통'이라는 권위를 부각한 연출로 보인다.
27일 조선중앙통신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소식을 전하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존귀하신 자제분과 함께 촬영장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둘째 딸 '김주애'를 처음 공개했다. 국가정보원은 최근 이 자녀의 이름이 김주애라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바 있다.
그런데 이날 공개된 둘째 딸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져 있었다. 마치 김 위원장의 아내 리설주를 보는 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숙한 스타일로 꾸몄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목 부위에 털이 달린 검은색 긴 코트를 입었고, 헤어스타일도 컬을 넣은 뒤 일명 '반묶음'으로 멋을 냈다. 얼핏 보면 엄마 리설주라고 착각할 정도로 똑 닮은 모습이었다.
특히 그는 아버지 김 위원장과 팔짱을 끼고 눈을 마주치는 등 다정한 모습도 보였다. 어머니 리설주가 하는 행동과 일치했다. 참석자들은 김 위원장과 딸의 이러한 모습을 박수로 환호했다. 아버지 김 위원장을 보좌하며 어머니 리설주와 고모 김여정 역할을 대신한 것으로 해석된다. 즉 최고지도자의 딸이라는 위상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런 모습은 지난 18일 등장 때와는 전혀 달랐다. 김 위원장의 둘째 딸은 당시 앞머리를 내리고 하얀 점퍼를 입는 등 10대 어린아이 모습 그대로였다. 심지어 빨간색 구두를 신어 귀여움도 발산했다. 그러나 불과 10여 일 만에 180도 달라진 스타일을 선보인 것이다.
통신도 둘째 딸에 대한 첫 보도에선 "사랑하는 자제분"으로 표현했지만, 이번에는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바꿔 전했다. 더 높은 존칭으로 표현한 셈이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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