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위기 우려 2988가구 발굴해 신속 지원

황태종 2022. 11. 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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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지난 10월 말까지 두 달간 민·관 합동 일제 조사를 벌여 위기 상황이 우려되는 2988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일제 조사는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녀회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위기정보 입수 대상자, 시·군 자체 발굴자, 연락 두절 가구 등 1만 1028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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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일제 조사 통해 가구별 맞춤형 서비스
전남도, 위기 우려 2988가구 발굴해 신속 지원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지난 10월 말까지 두 달간 민·관 합동 일제 조사를 벌여 위기 상황이 우려되는 2988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일제 조사는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녀회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위기정보 입수 대상자, 시·군 자체 발굴자, 연락 두절 가구 등 1만 1028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남도는 일제 조사를 통한 복지 상담 결과, 질병·실직·가족해체 등 위기 상황이 우려되는 2988가구에 대해 △맞춤형 복지 급여 및 긴급 복지 신청 △복지기동대 생활 안정 자금 지원 △통합사례관리 지원 △민간자원 연계 △생필품 지원 등 위기가구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위기 상황이 우려되는 가구 중 건강, 주거, 경제 등 복합적 사례로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1626가구는 공무원, 이·통장, 생활관리사를 전담 관리자로 지정해 사후관리 중이다.

전남도는 아울러 연말까지 '2022년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병행해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가 불일치한 1989명을 방문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월 투병 생활과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국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필 계획이다.

우홍섭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민·관합동 일제 조사를 통해 위험 가구로 분류된 세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상시 위기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 발굴해 필요한 맞춤 서비스가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9월부터 24시간 위기가구 지원 콜센터를 운영해 긴급복지 지원 6건, 통합사례관리 9건, 복지 급여 신청 21건 등 위기가구를 적기에 발굴해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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