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서슬 퍼런 재벌 회장 그 자체 "돈이 곧 정도다" ('재벌집 막내아들')

2022. 11. 27. 10: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진양철(이성민)의 진짜 속내가 드러났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5회에서는 진양철이 뼛속까지 냉철한 장사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진양철은 대영그룹에 아진자동차와 순양자동차를 흡수합병시키려는 청와대의 압박에 골머리를 썩었다. 순양자동차는 그가 처음으로 시작한 '순양운수'의 정통을 이어받는 아픈 손가락인 계열사로, 지난 회차에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런 그에게 청와대는 대영 밑으로 흡수시켜 글로벌탑10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을 보였다. 말은 흡수였지만 사실상 헌납이었다.


하지만 진양철은 타고난 장사꾼이었다. 그는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나라를 위해선 돈 한 푼이 아까워도 돈 한 푼을 위해선 목숨이 안 아까운 게 장사꾼"이라며 말했다. 청와대의 명령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래하자고 제안한 것. 그는 대통령에게 구조조정에 대해 조언하고 아진자동차 인수에 성공했다. 진양철의 결단과 배포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이성민은 순양그룹의 초대회장 진양철을 완벽하게 연기, 감탄을 자아낸다. 그는 노사화합, 생산성 등 정도경영에 대해 말하는 손자 진도준(송중기)에게 "내한텐 돈이 정도다"라며 한 마디로 일축, 뼛속까지 장사꾼의 면모를 보였다.

순양을 위해서라면 시대를 판단하고 비전을 개척하는 데 누구보다 뜨겁지만 그 뜻에 맞지 않으면 자식들까지 가차 없이 내치는 냉혈한 진양철 그 자체였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금토일 밤 10시 30분에 방영된다.

[사진 =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