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당한 47홈런 MVP, 류현진과 다시 만날까 "토론토가 가장 잘 맞는다"

2022. 11. 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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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방출 당한 MVP 출신 거포 타자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그의 출발은 화려했다. 2017년 21세의 나이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그는 타율 .267 39홈런 97타점 10도루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2019년에는 타율 .305 47홈런 115타점 15도루를 폭발하면서 내셔널리그 MVP까지 수상했으니 이대로 커리어를 쌓는다면 메이저리그 최고 거포의 반열에 오를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 타율 .239 12홈런 30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 해에는 타율 .165 10홈런 36타점이라는 믿기 어려운 부진에 빠졌다. 올해도 반전은 없었다. 144경기에 출전했지만 결과는 타율 .210 19홈런 68타점 14도루가 전부였다. 볼넷 38개를 얻으면서 삼진은 무려 150차례나 당했다.

바로 코디 벨린저(27)의 이야기다. 결국 LA 다저스도 벨린저와 인연을 이어가는 것을 포기했고 현재 벨린저는 논텐더로 방출된 상태다.

과연 벨린저의 새로운 팀은 어디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7일(한국시각) 벨린저에게 가장 어울리는 팀이 어디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MLB.com'이 뽑은 벨린저에게 알맞은 행선지 1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만약 벨린저가 토론토에 입단한다면 류현진과 재회가 가능하다. 벨린저가 2019년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할 때 류현진도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로 주가를 한창 높였다.

이미 토론토는 우타 거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한 상태라 외야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FA 외야수 브랜든 니모를 영입한다는 소문도 있다.

"토론토는 브랜든 니모 영입에 대한 루머가 뜨거웠지만 벨린저 또한 합리적인 선택이다"라는 'MLB.com'은 "벨린저는 니모처럼 좌타자이고 조지 스프링어를 중견수로 이동하게 할 수 있다. 토론토가 니모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명백히 다음 단계에는 벨린저가 있다"라고 벨린저의 토론토행 가능성을 짚었다.

'MLB.com'은 토론토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2~8위로 꼽았고 다저스를 9위로 선정해 컴백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않았다.

[코디 벨린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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