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 남성합창단, 레퀴엠 주제로 '제8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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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대구가톨릭 남성합창단이 오는 28일 대구 계산 주교좌 대성당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성우용 대구가톨릭 남성합창단 단장은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웃에게 위로와 평화를 구하는 기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연주회 테마인 레퀴엠을 통해 희생된 이들과 이웃에게 평화를 전하며 하루빨리 평화로운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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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대구가톨릭 남성합창단이 오는 28일 대구 계산 주교좌 대성당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전석 무료로 열리는 정기연주회에서는 평화를 구하는 성가 10여 곡과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e, 1845-1924)가 작곡한 '레퀴엠'(Requiem)을 테마로 공연한다.
'죽은 이들의 자장가'라는 별칭이 붙은 포레의 레퀴엠은 심판과 단죄를 주제로 드라마틱하게 연주되는 통상적인 레퀴엠과 달리 용서, 희망, 평화, 사랑을 느끼게 하는 위로의 감정을 담고 있는 곡으로 유명하다.
지휘 이정아, 피아노 임윤지, 오르겐 김홍주가 맡으며 소프라노 최민영, 바리톤 오승용, 가톨릭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특별 출연한다.
2005년 창단한 대구가톨릭 남성합창단은 총 7차례 정기연주회와 여러 차례의 초청 연주회를 연 아마추어 남성 합창단이다.
성우용 대구가톨릭 남성합창단 단장은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웃에게 위로와 평화를 구하는 기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연주회 테마인 레퀴엠을 통해 희생된 이들과 이웃에게 평화를 전하며 하루빨리 평화로운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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