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난이도 궁금해~” 美대학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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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부 대학들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 난이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유웨이에 따르면 수능으로 한국 학생들에 입학 허가를 주는 미국 대학들의 경우 수능의 영어·수학 영역의 난이도를 가장 궁금해한다.
지금은 미국 대학들 중 일부가 한국의 수능시험 성적으로 SAT 등을 대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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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기준 해외 100여곳
[헤럴드경제=김희량] 미국 일부 대학들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 난이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수능시험 성적을 입시 평가도구로 활용해서다.
26일 교육평가기관 유웨이에 따르면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는 수능 당일 오해 과목별 난이도 분석자료를 영문으로 번역해 미국 50여개 대학들에 전송했다. 이들은 수능 영어성적으로 토플(TOEFL) 등 공인영어시험을 대체하기도 한다.
유웨이에 따르면 수능으로 한국 학생들에 입학 허가를 주는 미국 대학들의 경우 수능의 영어·수학 영역의 난이도를 가장 궁금해한다. 국어와 국사의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낮다. 국어와 한국사의 비중은 낮고 영어와 수학의 반영 비율이 높아서다. 영어 영역 등급에 따라 공인 어학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다.
수능 난이도에 따라 영어 성적 제출 면제 등급이 바뀌기도 한다. 일부 미국 대학의 경우 수능 영어가 비교적 쉽게 출제된 2021학년도 수능 당시, 영어 1등급이 영어 성적 제출 면제 등급이었고, 어렵게 출제된 작년의 경우 2등급이 면제 대상이었다.
과거에는 일반적으로 미국 대학에 지원할 경우 미국식 수능인 SAT(Scholastic Aptitude Test)나 ACT(American College Testing)를 응시해야 했다. 지금은 미국 대학들 중 일부가 한국의 수능시험 성적으로 SAT 등을 대체하고 있다. ‘한국 수능으로 미국 대학 가기’가 가능해진 것이다.
미국 대학들은 한국 신입생 유치를 위한 입학 설명회에도 적극적이다. 수능 이후 미국 대학들은 서울,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설명회를 열며 수능 점수가 우수한 학생들 선발에 나선다. 유웨이에 따르면 2022년 11월 현재 해외 대학 중 한국 수능을 활용하는 곳은 약 100여곳이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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