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아~' IBK기업은행, 시즌 9연패 '아슬아슬' 페퍼저축은행과 격돌

권수연 2022. 11.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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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가 오른 팀과 패기를 살려야하는 팀이 만난다.

27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이 격돌한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9경기를 치르는 동안 현재까지 1승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윙 공격수의 가용력이 너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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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김희진(좌)-페퍼저축은행 이한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사기가 오른 팀과 패기를 살려야하는 팀이 만난다. 

27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이 격돌한다.

기업은행은 최근 분위기가 좋다. 직전경기인 지난 23일, GS칼텍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승점 3점과 더불어 기세까지 챙겼다. 무릎 부상을 딛고 선발로 코트에 선 김희진이 21득점(공격성공률 42.86%)을 폭격하며 GS칼텍스의 수비망을 뒤흔들었다. 또한 블로킹과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친 표승주가 다시 한번 해결사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20득점을 올린 표승주(공격성공률 43.33%)는 이 날 디그도 20개 중 17개를 건져냈으며 블로킹은 17개 시도에 6득점, 유효블로킹 4개를 기록했다. 산타나가 클러치 상황에 퀵오픈 1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수지가 여기에 '통곡의 벽'을 세우며 높이에서 GS칼텍스를 압도했다. 이 날 김수지는 블로킹 5득점에 유효블로킹 12개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이 기세를 타고 올라가 홈 구장에서 다시 한번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다만 김희진이 GS칼텍스전에서 상당히 많이 뛰었기에 27일에도 선발 출전할지는 불투명하다. 

득점한 뒤 기뻐하는 IBK기업은행ⓒ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득점한 뒤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9경기를 치르는 동안 현재까지 1승도 기록하지 못했다. 직전경기인 KGC인삼공사전에서 니아 리드가 25득점(공격성공률 41.51%)으로 활약했고 이한비가 15득점으로 뒤를 보탰다. 

문제는 이한비의 손목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다. 팀 내 국내 주전윙이 박경현, 이한비 둘 뿐이다. 특히 리시브까지 준수하게 받아치는 공수겸장은 이한비 뿐이다. 시즌 초반일수록 이한비를 아껴야 한다.

그러나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윙 공격수의 가용력이 너무 부족하다. 시즌아웃 수준의 부상이 아니라면 제대로 회복할 여유가 없다. 박은서를 꾸준히 키워야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문슬기의 수비 점유율이 높지 않다는 점과 리시브가 자꾸 흔들리는 점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득점이 어렵다면 수비에서라도 끈질기게 달라붙어 상대의 진을 빼야한다. 세터 이고은이 디그에서 건지는 공이 많지만 토스에는 약간의 기복이 보인다.

미들블로커 최가은은 득점 비율이 아주 크지 않아도 골고루 점수를 내며 자기 역할을 해내고 있다.

두 팀 경기는 오후 4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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