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보물선으로 심부름 가자’···울산박물관, 결혼이주가정 대상 고려 해상교류 체험교육 마련
백승목 기자 2022. 11. 27. 08:57
울산박물관은 27일 결혼이주가정을 위한 ‘고려 보물선으로 심부름 가자’ 체험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교육 대상은 결혼이주가정의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이며, 1회당 10가족씩 모집한다. 교육은 다음달 3일, 6일, 8일, 10일 등 하루 1~2회씩 모두 6회 진행된다.
박물관은 현재 진행중인 특별기획전 ‘고려 바다의 비밀;800년전 해상교류의 흔적’과 연계해 교류와 교역을 주제로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은 고려 보물선으로 심부름을 떠나 고려시대 유물을 알아내고 국가별 상인과 거래를 해보고, 부모들은 박물관 전시물 관람을 통해 어린이들이 익힐 고려시대 유물과 유물이 만들어진 배경을 이해한다.
어린이들이 거래한 유물에 대한 정보를 부모들이 공유하면서 목간 제작 체험도 해 볼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희망자는 울산시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yes.ulsan.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ulsan.go.kr/museum)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고려시대 주변 국가와의 교류와 교역이 어떤식으로 이뤄졌는지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 ‘고려 바다의 비밀;800년전 해상교류의 흔적’은 다음달 11일까지 이어진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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