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겨울 딸기…유통가는 ‘딸기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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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딸기 철이 돌아오면서 유통업계가 '딸기 전쟁'에 한창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4일부터 올해 수확한 설향 딸기 판매를 시작했다.
호텔업계는 '딸기 뷔페'를 선보이면서 겨울철 얼어붙은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섰다.
디저트 카페 '설빙'은 제철 생딸기와 크럼블을 활용한 신메뉴 '생딸기 크럼블 설빙'과 함께 겨울철 간판 메뉴인 '생딸기 설빙 시리즈'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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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딸기 뷔페, 웃돈 주고 중고거래
편의점은 ‘딸기 샌드위치’ 선봬
겨울딸기 철이 돌아오면서 유통업계가 ‘딸기 전쟁’에 한창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4일부터 올해 수확한 설향 딸기 판매를 시작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프리미엄 딸기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19년 14.9%에서 지난해 41.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프리미엄 딸기인 산청 장희 딸기, 금실 딸기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 늘려 본격 판매에 나섰다.
편의점 업계는 딸기를 활용한 간편식 신제품 출시에 분주하다. CU는 지난 1일부터 앱 ‘포켓CU’에서 딸기 샌드위치를 한정 판매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는 수도권 점포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다음 달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한다.
GS25가 지난 22일 출시한 딸기 샌드위치는 하루 예약주문 물량인 400개가 연일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딸기 수급 산지도 기존 경남 진주, 산청에서 충남 논산까지 확대하며 늘어난 제품 수요를 맞출 계획이다. 세븐일레븐도 딸기 샌드위치를 다음 달에 출시할 예정이다.
호텔업계는 ‘딸기 뷔페’를 선보이면서 겨울철 얼어붙은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섰다. 롯데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에서는 딸기 뷔페와 애프터눈 티를 선보인다. 딸기 뷔페는 다음 달 3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주말과 공휴일마다 운영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도 다음 달 5일부터 애프터눈 티 세트 ‘스트로베리 에디션’을 출시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 딸기 뷔페권은 매년 웃돈을 주고 중고거래가 이뤄질 만큼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식품업계도 딸기를 활용한 겨울철 신메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디저트 카페 ‘설빙’은 제철 생딸기와 크럼블을 활용한 신메뉴 ‘생딸기 크럼블 설빙’과 함께 겨울철 간판 메뉴인 ‘생딸기 설빙 시리즈’ 판매를 시작했다. 투썸플레이스도 베스트셀러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을 2단으로 즐기는 ‘홀리데이 스트로베리 쇼’ 케이크와 ‘생딸기 마스카포네 생크림’ 케이크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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