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교향악단 지휘자에 임헌정 교수 위촉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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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도립교향악단 신임 예술감독 겸 지휘자에 임헌정 서울대 명예교수(현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위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청주가 고향인 임 교수는 1976년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과 뉴욕 메네스 음악원에서 작곡과 지휘를 공부했다.
2019년에는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자리를 옮겼다.
다만 임 교수의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계약기간이 내년 2월 끝나는 만큼 취임은 그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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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도는 도립교향악단 신임 예술감독 겸 지휘자에 임헌정 서울대 명예교수(현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위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청주가 고향인 임 교수는 1976년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과 뉴욕 메네스 음악원에서 작곡과 지휘를 공부했다.
귀국 후 1984년부터 25년간 부천시립교향악단을 이끌었다.
이 교향악단 재임 기간 중 국내 최초로 말러 교향곡 전곡 사이클 공연을 했고, 2017년에는 브루크너협회의 올해의 음반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자리를 옮겼다.
도는 다음 달 위촉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도 공연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만 임 교수의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계약기간이 내년 2월 끝나는 만큼 취임은 그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임 교수는 "고향 발전에 기여할 기회가 주어진 데 대해 감사하며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도민이 훌륭한 연주를 들으며 행복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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