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 해안서 29일 육·해·공 합동훈련… "조명탄 놀라지 마세요"

육군 8군단은 강원 강릉시 옥계 해안 일대에서 육해공 합동 훈련이 실시한다며 인근 주민에게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사진은 육군 8군단 육해공 합동훈련. /사진=8군단 제공

오는 29일 일몰 이후 강원 강릉시 옥계 해안 일대에서 육해공 합동 훈련이 실시된다.

지난 25일 육군 8군단은 "오는 29일 강원 강릉시 옥계 해안 일대에서 육해공 합동 훈련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상 상황발생시 군단 주도 아래 군·경 합동전력 운용 등 전·평시 임무수행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훈련에는 육군 수리온을 비롯한 아파치·코브라와 해군 고속정(PKM), P-3 초계기, 공군 전투기(FA-50) 등 육·해·공군 합동전력이 참가한다. 해양경찰 소속의 함정 2척도 동참한다.

군단은 옥계 일대 해상에서 헬기와 공군 전투기가 공중으로 플레어(조명)를 투하하고 박격포 조명탄과 개인화기 사격을 진행함에 따라 인근 주민에게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군단은 훈련기간 중 안전 통제반을 운용해 사고 예방은 물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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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신 기자 dudtls717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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