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CBM 개발 공로자들 승진…장창하·김정식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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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개발과 발사에 기여한 군 인사들의 계급을 올려주며 '군심' 결집에 나섰다.
27일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연구부문 지도간부들과 과학자들의 혁혁한 공헌을 조선노동당과 공화국정부의 이름으로 높이 평가하면서 군사 칭호를 올려줄 것을 명령한다"는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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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개발과 발사에 기여한 군 인사들의 계급을 올려주며 '군심' 결집에 나섰다.
27일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연구부문 지도간부들과 과학자들의 혁혁한 공헌을 조선노동당과 공화국정부의 이름으로 높이 평가하면서 군사 칭호를 올려줄 것을 명령한다"는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을 보도했다.
이로써 대장(별 4개) 2명, 상장(별 3개) 1명, 중장(별 2개) 2명, 소장(별 1개) 9명, 대좌 19명, 상좌 44명, 중좌 18명, 소좌 3명, 대위 6명, 상위 1명, 중위 1명 등 대규모 승진 인사가 단행됐다.
이 가운데 기존에 상장이었던 장창하 국방과학원장·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부부장이 대장으로 승진했다.
김 위원장은 이 명령을 통해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자주권을 억만대로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줄기찬 핵무력건설대업은 가장 위대하고 중차대한 혁명위업이며 그 종국적 목표는 세계 최강의 전략적힘, 세기에 전무후무한 절대적 힘을 틀어쥐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우리의 믿음직한 국방과학 연구부문 지도간부들과 과학자들은 세계최강의 전략무기인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을 성공적으로 개발 완성하고 핵무기병기화 발전에서도 놀라운 도약을 이룩함으로써 세계제일의 최강군 목표를 향한 우리 국가의 확고한 결심과 결단성 있는 실행력, 거대한 잠재력과 확신성 있는 필승의 미래상을 만방에 남김없이 과시하였다"고 평가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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