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현장 리뷰]'1골-1도움' 메시, 기사회생... 아르헨, 멕시코에 2대0 승

박찬준 입력 2022. 11. 2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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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는 역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였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골-1도움을 올린 메시의 맹활약을 앞세워 2대0으로 이겼다.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1차전에서 충격의 1대2 역전패를 당해 벼랑 끝으로 몰렸던 아르헨티나는 멕시코를 잡으며 기사회생했다.

아르헨티나는 남은 시간 수비를 단단히 하며, 2대0 승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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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멕시코가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펼쳤다. 메시가 후반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팬들과 함께 환호하는 메시. 도하(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1.27/
27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멕시코가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펼쳤다. 메시가 후반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는 메시. 도하(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1.27/

[루사일(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해결사는 역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였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골-1도움을 올린 메시의 맹활약을 앞세워 2대0으로 이겼다.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1차전에서 충격의 1대2 역전패를 당해 벼랑 끝으로 몰렸던 아르헨티나는 멕시코를 잡으며 기사회생했다. 1승1패로 사우디에 골득실에 앞선 2위로 뛰어올랐다. 8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는 멕시코는 승점 1에 머물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번 경기 역시 메시에 눈길이 쏠렸다. '라스트 댄스'다.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개인 다섯 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메시는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모든 것을 거머쥔 메시가 유일하게 품지 못한 것은 월드컵이다. 역대 최고가 되기 위한 마지막 과정이다. 사우디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역전패로 자존심을 구겼다. 이후 부상 우려까지 나왔다.

하지만 메시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4-4-2 카드를 꺼냈다.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투톱을 이뤘다. 호드리고 데 파울과 구이도 로드리게스가 중앙에 포진한 가운데,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와 앙헬 디 마리아가 좌우에 섰다. 마르코스 아쿠냐-리산드로 마르티네스-니콜라스 오타멘디-곤살로 몬티엘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켰다.

27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멕시코가 카타르 루사일 스타티움에서 경기를 펼쳤다. 멕시코 몬테스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도하(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1.27/

멕시코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알렉시스 베가와 이르빙 로사노가 투톱에 섰다. 허리진에는 루이스 차베스, 안드레스 과드라도, 엑토리 에레라가 자리했다. 좌우 풀백으로는 헤수스 가야르도와 케빈 알바레즈가 포진했고, 엑토르 모레노-세자르 몬테스-네스터 아라우호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기예르모 오초아가 꼈다.

전반은 지루한 공방전이었다. 양 팀 모두 위험 부담을 감수하기 보다는 골을 안 먹는데 주력했다. 그 과정에서 거친 플레이가 난무했다. 첫 슈팅이 전반 27분에서야 나왔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메시가 헤더로 연결했다. 33분에는 메시가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오초아 골키퍼가 펀칭으로 쳐냈다. 멕시코에 변수가 생겼다. 41분 부상한 과르다도를 빼고, 에릭 구티에레스가 투입됐다.

멕시코가 막판 힘을 냈다. 44분 아크 정면에서 잡은 좋은 프리킥 기회를 무산 시켰고, 추가시간 베가의 강력한 슈팅은 크로스바를 벗어났다.

27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멕시코가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을 마친 아르헨티나 메시가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도하(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1.27/

후반 초반 멕시코가 강하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찬스는 아르헨티나가 먼저 잡았다. 4분 메시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메시가 키커로 나섰지만, 킥은 떴다. 아르헨티나가 변화를 줬다. 12분 로드리게즈를 빼고 엔초 페르난데스를 넣었다. 그래도 경기가 안풀리자 18분 마르티네스와 몬티엘을 빼고 훌리안 알바레스와 나후엘 몰리나를 넣었다.

27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멕시코가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펼쳤다. 메시가 후반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슈팅하는 메시. 도하(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1.27/

지독히 안풀리던 경기, 해결사는 역시 메시였다. 19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멕시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2경기 연속골, 월드컵 통산 8호골이었다. 아르헨티나는 24분 맥알리스터, 디마리아를 빼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제키엘 팔라시오스를 넣었다. 24분 아쿠냐의 슈팅은 뜨고 말았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2분 쐐기를 박았다. 메시의 패스를 페르난데스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남은 시간 수비를 단단히 하며, 2대0 승리를 마무리했다. 기사회생 하는 순간이었다.

루사일(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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