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내년도 예산안 660조 원 확정…에너지 위기 대응에 63조

강민우 기자 2022. 11. 2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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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대 유럽 천연가스 공급 감소 등으로 에너지 위기에 봉착한 독일이 관련 예산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습니다.

독일 연방하원은 현지시각 25일, 4,760억 유로(약 660조 2,000억 원)규모의 예산안을 의결, 확정했습니다.

주택보조금 확대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세제 혜택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위기 대응에 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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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대 유럽 천연가스 공급 감소 등으로 에너지 위기에 봉착한 독일이 관련 예산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습니다.

독일 연방하원은 현지시각 25일, 4,760억 유로(약 660조 2,000억 원)규모의 예산안을 의결, 확정했습니다.

이 중 456억 유로(약 63조 원)는 에너지 위기로 고통받는 시민과 기업을 지원하고 부채 조달 목적으로 편성됐습니다.

주택보조금 확대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세제 혜택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위기 대응에 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은 "우리는 위기에 대응하지만, 우리나라의 미래과제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물가급등에 특별히 고통받는 자녀가 있는 가구에는 자녀수당이 매달 250유로(약 35만 원)로 인상됩니다.

실업수당제도인 '하르츠4' 제도는 시민수당으로 전환돼 액수가 대폭 인상되고, 일자리센터의 실업자 대책도 개선됩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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