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시즌' 김영수 "제네시스 챔피언십 터닝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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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천재' 김영수가 2022시즌 화려하게 부활했다.
김영수는 시즌 19번째이자 자신의 107번째 출전 대회였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영수는 "되돌아보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이 골프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우승으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고 경기력도 좋아졌다. 지금 힘든 상황에 있는 선수들도 날 보고 포기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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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는 주니어 시절에는 적수가 없었다. 아마추어 무대 최강자로 불렸다. 지난 2006년과 2007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08년에는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07년에는 송암배를 비롯해 익성배와 허정구배 등 메이저급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었다.
그러나 프로 무대는 녹록치 않았다. 김영수는 지난 2011년 코리안투어에 입성했다. 일본 투어와 아시안투어도 병행 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부진은 계속됐고 3개 투어의 시드를 모두 잃을 때도 있었다.
가장 힘들었을 때지만 골프에 대한 애정으로 버텨냈다. 김영수는 "척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고생했다. 침대에서 스스로 일어나지도 못했고 양말도 혼자 신지 못할 정도로 아팠다"며 "골프를 계속하고 싶었다. 신체를 재정비하는 운동을 통해 다시 골프를 할 수 있게 노력했다. 골프에 대한 애정이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다"고 밝혔다.
김영수는 지난 2018년 2부 챌린지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상금왕에도 오르며 2019년 코리안투어에 복귀했다. 코리안투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진 못했으나 매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순위가 올랐다. 그만큼 조금씩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의미다.
김영수는 역시 "언젠가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각오로 묵묵히 기회를 기다렸다"고 전했다. 그리고 2022시즌 오랜 기간 기다림의 결실을 맺었다. 김영수는 시즌 19번째이자 자신의 107번째 출전 대회였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코리안투어 데뷔 12년 차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후 김영수는 "첫 우승까지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며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국내 최고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첫 우승은 107개 대회 만에 이뤄냈지만 두 번째 우승은 단 2개 대회 만에 이뤄냈다. 김영수는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이 같은 활약에 2022시즌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타이틀도 따냈다.
김영수는 "되돌아보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이 골프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우승으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고 경기력도 좋아졌다. 지금 힘든 상황에 있는 선수들도 날 보고 포기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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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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