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레반도프스키, 감격의 월드컵 1호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가 드디어 월드컵 무대에서 득점포를 기록했다.
폴란드는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2차전’ 일정을 소화 중에 있다.
팽팽한 흐름 속 폴란드가 다소 고전했다. 폴란드는 후방부터 짧은 패스를 통해 공격을 시도했으나 상대의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측면을 통해 기회를 노렸으나 위협적이지 않았다.
그런 와중 전반 39분 우측 매티 캐시(25)의 땅볼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잡은 뒤 재차 패스를 내줬고 골문 앞 피오트르 지엘린스키(28)가 강하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는 공격적으로 나선 사우디에게 기회를 내줬다. 폴란드는 내려앉아 상대 공격을 막아낸 뒤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워 역습 기회를 노렸다.
이후 분위기를 내준 폴란드가 격차를 벌렸다. 주인공은 레반도프스키였다. 후반 37분 레반도프스키는 상대 수비가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전방 압박을 시도, 볼을 뺏은 뒤 골키퍼와 1 대 1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로써 월드컵 무대 1호골을 장식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폴란드를 이끌고 조별리그에 나섰지만 일본, 콜롬비아, 세네갈를 상대로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4년 뒤인 카타르 무대에서 그토록 바랬던 월드컵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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