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이번생은 기적”, 가족 살리기 50% 성공→母 죽음 못 막았다 (‘재벌집’)[종합]

박하영 2022. 11. 2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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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회귀 전 엄마를 살리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26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 장은재)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오세혁(박혁권 분)에게 의심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알고보니 진도준이 회귀 전 윤현우 가족들의 불행을 막기 위한 계획인 것으로 고군분투했다.

이후 진도준은 오세현을 앞세워 진양철에게 아진 자동차 인수자금을 대주는 대신 순양 자동차 지분 17%와 고용승계를 조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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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회귀 전 엄마를 살리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26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 장은재)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오세혁(박혁권 분)에게 의심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IMF 외환위기가 터지자 유일하게 이 상황을 예상하고 대비한 진도준은 큰 돈을 벌어들였다. 진도준은 “이 재난 사태를 예견하고 미리 준비해 온 사람. 대한민국에서 오직 나 하나 뿐”이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IMF를 활용해 오세현과 함께 미라클이라는 투자 회사를 설립했다.

오세혁은 “240억이나 되는 큰 돈을 모두 달러화 한 것도 뉴욕까지 날아와 날 만나고 위험천만한 투자를 감행한 것도 달러를 벌기 위해서였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이 사태를 고작 스물 언저리 당신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게 뭔가 이상하지 않냐”라고 의심했다.

그러자 진도준은 “고작 스물 언저리 대학생도 알아본이 빨간 불을 왜 정부 관료들은 몰랐던 걸까요? 뭔가 이상하지 않냐”라며 외환 보유액에 비해 외환 부채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에 오세현은 “덕분에 당신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달러를 움직이는 사람 중 한 명이 됐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진도준은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아진 자동차 인수할 계획을 세웠다. 반면 진양철(이상민 분)은 임원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살아 남아야겠노”라며 대책을 강구하기 바빴다. 그러던 중 업계 2위인 아진 자동차가 대출 상환 압박을 견디지 못해 법정 관리 수순을 밟게 됐다는 소식에 진양철은 아진 자동차의 인수를 결정했다.

하지만 대출 이자만 30%라며 진영기(윤제문 분)와 진동기(조한철 분)가 반대했다. 이에 진양철은 “청와대는 구조 조정이 하고 싶고 자동차 내수 시장은 다 죽었다. 폭탄은 아진 자동차가 아니라 우리 순양 자동차다. 업계 만년 꼴찌인 순양 자동차”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아진 자동차 인수는 선택이 아니고 생존이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무리한 한도제철 인수로 현금 부족 사태를 겪으며 진양철은 위기에 부딪혔다. 이에 진영기는 “외환 위기만 아니면 아무 문제 없었다. 동기 이 자식이 대영 주회장 부추겨서 한도 제철 인수 금액을 올리지만 않았어도”라고 변명했다. 그 말에 진양철은 “됐다. 다 내 잘못이다”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오세현은 아진 자동차에 고용 승계를 포함한 인수 조건을 내걸었다. 알고보니 진도준이 회귀 전 윤현우 가족들의 불행을 막기 위한 계획인 것으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진도준은 아진자동차 인수를 앞두고 한성일보 신문 1면에 ‘국부유출이 의심된다’라는 기사에 위기에 처했다. 바로 진양철의 계획이었던 것.

뒤늦게 소식을 접한 진도준은 오세현에게 달려갔다. 오세현은 아진 자동차 인수 이유에 대해 물었고, 진도준은 “순양은 고용승계를 반대하니까. 순양은 모두 해고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세현은 “그랬으면 애초에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파트너쉽 종료를 선언했다.

이후 진도준은 오세현을 앞세워 진양철에게 아진 자동차 인수자금을 대주는 대신 순양 자동차 지분 17%와 고용승계를 조건을 내걸었다. 결국 아진 자동차를 얻기 위해 진양철은 이를 받아들였고 진도준의 계획이 성공적으로 돌아갔다. 또한 진도준은 현우네 백반집 건물을 사들이며 윤현우 가족 살리기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이번 생은 나에게 기회가 아니다. 기적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진도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귀 전과 마찬가지로 윤현우의 엄마는 세상을 떠났다.

/mint1023/@osen.co.kr

[사진]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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