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이성민과 빅딜에도 母 서정연 죽음 못 막았다 ‘충격’(재벌집 막내아들)(종합)

서유나 2022. 11. 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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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송중기가 친모 서정연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

11월 26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 연출 정대윤, 김상호) 5회에서는 IMF 외환위기가 터졌다.

이날 진도준은 대한민국 내에서 IMF 외환위기를 대비한 유일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달러를 움직이는 1인이 됐다. 이에 그는 오세현(박혁권 분), 레이첼(티파니 영 분)과 손잡고 새로운 투자회사 '미라클'을 설립, 본인이 대표 자리에 앉았다. 그러곤 아진자동차를 인수할 계획을 세웠다.

그시각 진양철(이성민 분) 역시 순양자동차를 살리기 위해 아진자동차를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그는 뒤늦게 자신이 '승자의 저주'에 빠진 사실을 알았다. 원래는 3,000억 원에 살 계획이었던 한도제철을 7,500억 원이나 주고 무리하게 인수하느라 사내유보금이 조금도 남아있지 않던 것. 처분할 부동산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반면 '미라클' 즉 진도준은 아진자동차에 노동자의 고용 승계, 회장의 경영권 보장을 파격적으로 제안하며 인수를 적극 추진했는데. 이를 알게 된 진양철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반격을 가했다. 진성준(김남희 분)을 결혼시킴으로써 사돈이 될 예정인 현성일보를 움직인 것. 인수 직전 신문에는 "미국 투기자본 미라클이 아진을 인수한다면 미국에게 국내 시장을 넘긴다는 항복 선언"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됐다. 또한 진양철은 아진자동차 회장을 부정부패로 기소하려 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진도준은 오세현과 갈등을 겪었다. 오세현은 진도준이 오직 '고용승계'를 위해 아진자동차를 인수하려는 것을 알고 "우리의 파트너십도 오늘로서 끝"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진도준이 이토록 아진자동차를 원하는 이유가 드러났다. 과거 윤현우의 삶 시절, 윤현우의 어머니(서정연 분)은 아진자동차에 다니던 아버지(이규회 분)이 파업을 하다가 맞아 피투성이가 된 채로 뉴스를 타자 이를 보고 쓰러져 그대로 사망했다. 진도준에게 순양보다 더 크고 간절했던 소망은 어머니였다.

진도준은 결국 결판을 내기 위해 진양철에게 향했다. 하지만 진양철은 청와대에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진양철에겐 뜻밖의 위기가 떨어졌다. 청와대는 대영자동차를 중심으로 아진과 순양자동차를 합병하길 원했다.

이를 알게 된 진도준은 오세현에게 합의안을 제시했다. 본인이 고용승계를 포기하지 않는 대신 그에게 "글로벌 톱10 자동차 회사의 지분을 주겠다"고 약속한 것. 이에 오세현은 진양철을 찾아가 "순양자동차는 지키고 아진자동차를 인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저희 미라클과 거래하시겠냐"고 제안했다. 오세현은 순양자동차 지분 17%, 아진자동차의 고용승계를 조건으로 합병 금액을 주겠다고 했다.

라이벌 기업 대영에게 순양자동차를 뺏길 수 없던 진양철은 결국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는 대통령을 독대, "국가 위기 상황이라고 구조조정에 협조하라고 했냐. 그렇게 못 하겠다. 재벌 개혁한다고 하셨냐. 저는 안 될 것. 나라를 위해 돈 한 푼이 아까워도 돈 한 푼을 위해선 목숨이 안 아까운 위인이 저희 장사꾼. 장사꾼이랑은 거래를 해야 하는 것. 구조조정이 필요한 대기업 계열사를 저희끼리 물물교환하라 하시고 밥상머리 앉는 회사만 돈도 빌려주고 세금도 깎아준다고 하라. 그러면 구조조정 반대하는 회사도 밥상에 앉을 거고 대통령님은 IMF가 원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실 것. 이게 빅딜 아니냐"고 말했다.

진양철은 대통령에게 대신 "아진 자동차 달라. 우리 순양과 합병하고 글로벌 톱10으로 만들겠다"고 요구, 바라던 대로 인수 합병에 성공했다.

마찬가지로 바라는 바를 이룬 진도준은 이후 어머니의 국밥집 건물을 인수하며 이번 생을 기회가 아닌 기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곧 어머니가 사망한 것을 알게 되곤 충격받았다.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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