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드컵 본선’ 권창훈 “꿈 놓지 않고 축구… 책임감 더 느껴”

허종호 기자 2022. 11. 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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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권창훈(김천 상무)가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위해 꿈을 놓지 않고 정진했다고 밝혔다.

권창훈은 26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년 전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는데, 그 이후로 계속 월드컵이라는 꿈을 놓지 않고 다음을 위해 몸을 만들고 축구를 해 왔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로 다시 월드컵이라는 무대에 참가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이곳에 와서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정말 중요한,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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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이 26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권창훈(김천 상무)가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위해 꿈을 놓지 않고 정진했다고 밝혔다.

권창훈은 26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년 전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는데, 그 이후로 계속 월드컵이라는 꿈을 놓지 않고 다음을 위해 몸을 만들고 축구를 해 왔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로 다시 월드컵이라는 무대에 참가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이곳에 와서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정말 중요한,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창훈은 2016년부터 대표팀에 발탁됐으나 월드컵 본선은 처음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아킬레스건 부상 탓에 제외됐다.

한국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한국은 오는 28일 가나와 2차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권창훈은 가나에 대해 “가나 측면 풀백 쪽에서 공간을 많이 내주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가나전 해법에 대해선 “우리 측면에 워낙 빠른 선수들이 많고 침투 능력도 있다. 패스 넣어줄 선수들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상대의 약점을 공략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은 시간 상대를 잘 분석해서 준비하겠다”며 “가나도 스피드가 있고 저돌적인 선수가 많다. 상대 역시 포르투갈의 뒷공간을 위협적으로 공격하는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고 답했다.

카타르월드컵에선 아시아 국가의 돌풍이 돋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 일본이 독일, 이란이 웨일스를 제압했다. 그리고 이날 호주도 튀니지를 1-0으로 꺾었다. 권창훈은 “우리가 예선 마지막 조인데, 앞 조 팀들의 경기를 보며 사우디아라비아나 일본이 이기려고 하는 간절함을 많이 느꼈다”며 “우리 선수들도 못지않은 간절함과 열정을 가지고 있고, 이를 우루과이전에서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의 모습도 큰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도하=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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