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가나전 이틀 남았는데…김민재, 종아리 통증으로 훈련 불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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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의 핵 김민재(26·나폴리)가 종아리 통증으로 이틀 연속 훈련에서 빠져 휴식을 취했다.
가나전을 이틀 남은 가운데 김민재가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벤투호' 수비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25일 회복 훈련에서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빠졌던 김민재는 이날도 팀 훈련에 제외됐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 후반에 상대 공격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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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통증' 황희찬은 회복세
(도하(카타르)=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의 핵 김민재(26·나폴리)가 종아리 통증으로 이틀 연속 훈련에서 빠져 휴식을 취했다. 가나전을 이틀 남은 가운데 김민재가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벤투호' 수비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부터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 초반 15분만 훈련을 공개했는데 김민재를 제외한 25명의 선수들이 가볍게 몸을 풀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포함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스트레칭을 한 뒤 밸런스 훈련 등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한국은 지난 24일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25일 회복 훈련에서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빠졌던 김민재는 이날도 팀 훈련에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김민재는 아직 통증이 느껴지는 상황이라 오늘까지 호텔에 남아서 치료 및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 후반에 상대 공격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풀타임을 뛴 뒤 종아리에 통증을 느낀 김민재는 일단 치료에 집중한다.
KFA 관계자는 "일단 쉬는 게 낫다는 판단이었다. 김민재의 가나전 출전 여부는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만약 종아리 부상으로 수비의 중심인 김민재가 빠지면 한국에 치명타이기 때문에 벤투 감독의 머리도 복잡해졌다.
다행히 최근 햄스트링 통증으로 우루과이전에 나서지 않았던 황희찬(울버햄튼)은 서서히 회복세다. 25일 훈련에서 가볍게 개인 훈련을 하며 70m 러닝을 했던 황희찬은 이날은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대회 2번째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27일 오후 4시(현지시간 27일 오전 10시)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FIFA 공식 훈련을 가진 뒤 메인미디어센터(MMC)로 이동해 가나전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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