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 가나전 출전 청신호…이틀 연속 훈련 참가[도하 SS현장]

정다워 2022. 11. 2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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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턴)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황희찬은 26일 오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실시한 팀 훈련을 소화했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쪽에 이상이 있어 우루과이전을 이틀 앞둔 시점부터 팀 훈련에 빠졌다.

회복에 전념한 황희찬은 25일 회복훈련에서 가벼운 스프린트, 패스 훈련을 실시하며 몸 상태가 조금은 나아진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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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대표팀 황희찬이 17일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 11. 17.도하(카타르)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정다워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턴)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황희찬은 26일 오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실시한 팀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취재진에 공개된 15분의 훈련 시간 동안 황희찬은 동료들과 함께 똑같은 훈련을 하며 몸을 예열했다. 이후에는 어느 정도로 훈련을 함께했는지 알 수 없지만 일단 처음부터 열외하지 않고 훈련을 시작한 점은 긍정적이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쪽에 이상이 있어 우루과이전을 이틀 앞둔 시점부터 팀 훈련에 빠졌다. 결국 지난 24일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에 결장했다. 경기를 앞두고 아예 몸도 풀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회복에 전념한 황희찬은 25일 회복훈련에서 가벼운 스프린트, 패스 훈련을 실시하며 몸 상태가 조금은 나아진 것을 보여줬다. 이어서는 조금 더 호전된 모습으로 출전의 청신호를 켰다.

황희찬은 대표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격 자원이다. ‘황소’라는 별명대로 폭발적이면서 힘 있게 밀고 들어가는 드리블은 팀 내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은 황희찬의 대체자로 나상호를 선택했다. 나상호는 공수에 걸쳐 밀도 있는 플레이를 구사하며 팀에 도움이 됐다.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지만 황희찬 특유의 1대1 능력이 그리웠던 것도 사실이다.

대표팀은 28일 1차전과 같은 곳에서 가나와 조별리그 2전을 치른다. 가나는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다. 우루과이전처럼 무승부에 만족할 수는 없다. 가나의 측면을 허물기 위해서는 황희찬의 공격력이 필요하다. 황희찬의 회복 여부가 경기 내용과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이날 황희찬의 훈련 복귀는 벤투호에 분명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선발 출전은 어려워도 교체로라도 나서 수 있다면 팀에 도움이 되는 게 확실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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