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년 기다린 권창훈 "꿈 놓지 않았다…참가할 수 있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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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을 기다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나서게 된 권창훈(28·김천)은 한 번도 출전의 꿈을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뛰어온 권창훈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권창훈은 26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대표팀 훈련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4년 전 부상으로 참가를 하지 못했는데, 그 이후로 계속 월드컵이라는 꿈을 놓지 않고 다음을 위해 몸을 만들고 축구를 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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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4년을 기다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나서게 된 권창훈(28·김천)은 한 번도 출전의 꿈을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뛰어온 권창훈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2018년 러시아 대회를 앞두고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권창훈은 26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대표팀 훈련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4년 전 부상으로 참가를 하지 못했는데, 그 이후로 계속 월드컵이라는 꿈을 놓지 않고 다음을 위해 몸을 만들고 축구를 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좋은 기회로 다시 월드컵이라는 무대에 참가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이곳에 와서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정말 중요한,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벤투호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우루과이전에서 벤치를 지킨 권창훈도 다음 경기에 나서기 위해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권창훈은 가나의 측면 공간을 파고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나와 포르투갈의 1차전 경기에 대해 "가나 측면 풀백 쪽에서 공간을 많이 내주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측면에 워낙 빠른 선수들이 많고 침투 능력도 있다. 패스 넣어줄 선수들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상대의 약점을 공략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은 시간 상대를 잘 분석해서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가나도 스피드가 있고 저돌적인 선수가 많다. 상대 역시 포르투갈의 뒷공간을 위협적으로 공격하는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면서 "빠른 선수와 1대1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고려해야 한다"고 주의할 점도 짚었다.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아시아 팀들이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일본이 독일을 각각 2-1로 꺾고, 이란이 웨일스를 2-0으로 제압했다.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인 호주도 이날 튀니지에 1-0으로 승리했다.
권창훈은 "우리가 예선 마지막 조인데, 앞 조 팀들의 경기를 보며 사우디아라비아나 일본이 이기려고 하는 간절함을 많이 느꼈다"며 "우리 선수들도 못지않은 간절함과 열정을 가지고 있고, 이를 우루과이전에서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의 모습도 큰 자극이 됐다"고 전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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