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5관왕→아이브·BTS 4관왕…‘MMA2022’ 대상가수 싹쓸이[종합]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2. 11. 26. 22: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영웅. 사진|MMA2022 중계 캡처
가수 임영웅이 ‘2022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대상 2개 부문을 포함, 총 5관왕에 오르며 명실상부 ‘대세’의 위엄을 확인했다. 그룹 아이브는 대상인 올해의 베스트송을 비롯해 올해의 신인, 베스트 여자 그룹까지 차지하며 치열했던 걸그룹 대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26일 오후 6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이하 MMA2022’가 열렸다.

총 4개의 대상 중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아티스트 2개 부문이 임영웅에게 돌아갔다. ‘아임 히어로’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임영웅은 “첫 정규 앨범을 냈는데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이 상은 저 혼자만이 받는 게 아니고 앨범을 위해 오랜 시간 고생해주신 수많은 분들, 이 앨범을 사랑해주신 영웅시대 팬 여러분들과 함께 받는 상이다. 여러분들께 축하를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늘 새로운 도전을 함에 있어서 용기를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항상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건행을 외쳤다.

올해의 아티스트까지 거머쥔 임영웅은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여러분 감사하다. 이렇게 큰 상을 받을 날이 올 거라고는 정말 꿈에도 상상 못했던 그 시절들이 자꾸만 생각난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 멋진 음악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영웅시대 너무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아티스트 외에도 TOP10을 비롯해 베스트 솔로와 네티즌 인기상까지 5개 부문을 휩쓸었다.

아이브. 사진|MMA2022 중계 캡처
올해의 베스트송은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에 돌아갔다. 아이브 안유진은 “저희가 오늘 많은 상을 받았는데 신인상과 올해의 노래사을 같이 받게 돼 영광이다. ‘러브 다이브’가 성공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대표님을 비롯해 스태프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 상은 우리 멤버 여섯 명 모두가 있었기 때문에 받을수 있는 상이다. 멤버 한명 한명 모두 너무 소중하다.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장원영 역시 “앞으로 이 상에 걸맞는 가수가 되겠다. 상의 무게를 알고 소중히 하는 아이브 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의 레코드는 방탄소년단 ‘프루프(Proof)’가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프루프’는 방탄소년단의 10년 여정을 종합한 앤솔러지 앨범으로 타이틀곡 ‘옛 투 컴’ 역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멤버들의 군 입대로 완전체 활동을 중단한 방탄소년단은 불참에도 불구, TOP10과 베스트 그룹 남자 부문, 카카오뱅크 모두의 스타상까지 4관왕에 올랐다.

본상인 TOP10에는 아이브, 임영웅, (여자)아이들, 멜로망스, 뉴진스, 비오, 방탄소년단, 아이유, 세븐틴, 엔시티 드림이 올랐다.

뉴진스, 아이브. 사진|MMA2022 중계 캡처
대상만큼이나 치열했던 올해의 신인은 결국 아이브와 뉴진스 공동 수상으로 귀결됐다. 아이브는 “MMA에서 신인상 받게 돼 영광이다. 예상 못 하고 받는거라 너무 떨리는데, 항상 모든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가 데뷔한 지 곧 1년이 돼 가는데 우리 음악과 아이브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인상 수상에 안유진은 기쁨의 눈물을 쏟기도 했다.

지난 8월 데뷔, 돌풍을 일으킨 뉴진스는 데뷔 3개월 만에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뉴진스는 “평생에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신인상을 받을 수 있게 큰 도움 주신 민희진 대표님과 어도어 식구들 감사드린다. 우리를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뉴진스는 올해의 신인 외 TOP10에도 포함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외에도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걸그룹 대전이 펼쳐진 올해 베스트 그룹 여자 부문 수상자도 아이브였다. 아이브는 (여자)아이들, 에스파, 블랙핑크, 뉴진스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베스트 그룹 여자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올해의 송라이터 부문은 (여자)아이들 소연이 거머쥐었다. 소연은 “송라이터 부문이 있다는 걸 알고 늘 꿈꿔왔는데 그 꿈을 이뤄주셔서 감사하다. 송라이터로서 우리 아이들이라는 보석 같은 목소리를 만나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멤버들에게 영광을 돌리며 “늘 대단한 메시지를 전할 순 없겠지만 늘 진심을 다하는 작곡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은 TOP10,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도 수상하며 총 3관왕에 올랐다.

(여자)아이들. 사진|강영국 기자
글로벌 아티스트는 몬스타엑스,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는 스테이씨가 수상했다. 원더케이 글로벌 아이콘은 엔하이픈이 차지했다.

아이유는 불참에도 불구, TOP10과 베스트 솔로 여자 부문, 올해의 스테이지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또 르세라핌은 베스트 퍼포먼스와 올해의 핫트렌드를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날 ‘MMA2022’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개최됐다가 3년 만에 대면 시상식으로 열렸다.

<다음은 MMA2022 수상자 리스트>

▲TOP10=아이브, 임영웅, (여자)아이들, 멜로망스, 뉴진스, 비오, 방탄소년단, 아이유, 세븐틴, 엔시티 드림

▲올해의 아티스트=임영웅

▲올해의 베스트송=아이브 ‘러브 다이브’

▲올해의 레코드=방탄소년단 ‘프루프’

▲올해의 앨범=임영웅 ‘아임 히어로’

▲올해의 신인=아이브, 뉴진스

▲올해의 스테이지=아이유

▲베스트 퍼포먼스=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송라이터=(여자)아이들 소연

▲베스트 뮤직 스타일=빅나티

▲글로벌 아티스트=몬스타엑스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스테이씨

▲베스트 솔로=임영웅, 아이유

▲베스트 그룹=방탄소년단, 아이브

▲베스트 팝 아티스트=찰리 푸스

▲네티즌 인기상=임영웅

▲베스트 뮤직비디오=(여자)아이들 ‘톰보이’

▲원더케이 글로벌 아이콘=엔하이픈

▲핫트렌드=르세라핌

▲카카오뱅크 모두의 스타상=방탄소년단

▲프로젝트 뮤직=WSG워너비

▲베스트 세션=이신우, 최인성

▲베스트 OST=멜로망스 ‘사랑인가봐’

▲베스트 컬래버레이션=빅나티&10CM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