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권창훈, “사우디·일본 승리 우리에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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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권창훈이 가나전 필승을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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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카타르(도하)]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권창훈이 가나전 필승을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4일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25일 회복 훈련을 소화한 선수단은 26일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가나전 대비에 들어간다.
경기를 앞두고 권창훈이 취재진과 마주했다. 4년 전 쓴 맛을 봤던 그의 첫 월드컵이다. “4년 전에 월드컵이 불발됐다. 그동안 이번 대회를 위해 계속 준비해왔다. 책임감을 느낀다. 값진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에 한국이 상대할 가나는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지만, 유연함과 스피드에서 강점을 보였다. 특히 배후를 많이 노렸다.
권창훈은 “가나는 스피드가 있고, 저돌적인 선수가 많다. 1대1 능력도 갖췄다. 상대 뒤를 잘 공략한다. 포르투갈전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면서, “그 대신 가나도 뒤에 약점을 노출했다. 우리도 측면에 빠른 선수가 많고, 침투 능력, 패스 넣어줄 선수도 있다. 준비한 플레이를 잘 생각해서 맞서야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시아 축구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일본, 이란, 호주 모두 첫 승을 챙겼다. 이제 한국이 바통을 이어받으려 한다.
권창훈은 “우리는 아시아 국가 중에 조별리그를 마지막에 치렀다. 정말 이기고자 하는 간절함이 보였다. 사우디와 일본이 이기는 걸 보고 자극이 됐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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