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50만원 내면 더 빨라진다"···벤츠의 '배짱' 구독상품

박동휘 기자 2022. 11. 2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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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연간 1200달러(약 150만원)를 내면 전기차 가속력이 향상되는 구독 서비스를 내놓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최근 전기차 EQ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속력 향상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구독하면 제로백(0→100㎞/h)이 기존 대비 1초 가량 빨라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해당 구독 서비스는 연단위 계약으로 매년 1200달러를 내지 않으면 가입 1년 후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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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 EQS 모델. 로이터 연합뉴스
[서울경제]

메르세데스 벤츠가 연간 1200달러(약 150만원)를 내면 전기차 가속력이 향상되는 구독 서비스를 내놓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최근 전기차 EQ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속력 향상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구독하면 제로백(0→100㎞/h)이 기존 대비 1초 가량 빨라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기모터의 출력이 20~24%가량 좋아지며 차량이 눈에 띄게 빠르고 강력함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구독 서비스는 연단위 계약으로 매년 1200달러를 내지 않으면 가입 1년 후 차단된다.

홈페이지 캡처

메르세데스 벤츠는 주력 전기차 모델인 EQS와 EQE 등에 이 기능을 먼저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BMW도 올해 초 열선시트 활성화에 월 2만원짜리 구독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다만 소비자들이 추가 비용 부담에 반발하자 BMW 측은 해당 상품 출시를 철회했다.

블룸버그는 “자동차업체들이 미래 자율주행서비스를 염두해두고 차량 소프트웨어 성능향상서비스를 구독경제에 적용하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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