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장모, 농사일에 코피 흘리는 사위에 “월드컵 뛴 애가”(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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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끝이 없는 농사일에 코피를 흘렸다.
11월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다리를 다친 장모의 일손을 돕기 위해 아내 심하은, 큰딸 주은과 함께 처가가 있는 고흥으로 내려간 모습이 공개됐다.
이천수의 장모는 "오길 너무 잘했다. 장어 먹어서 힘이 날 거다. 아들아 너무 잘한다. 농사지어도 살겠다. 20상자는 해야 했는데 그래도 많이 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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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끝이 없는 농사일에 코피를 흘렸다.
11월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다리를 다친 장모의 일손을 돕기 위해 아내 심하은, 큰딸 주은과 함께 처가가 있는 고흥으로 내려간 모습이 공개됐다.
오전에 장어를 먹은 후 고구마밭을 찾은 이천수는 총 15상자를 수확했다. 이천수의 장모는 "오길 너무 잘했다. 장어 먹어서 힘이 날 거다. 아들아 너무 잘한다. 농사지어도 살겠다. 20상자는 해야 했는데 그래도 많이 했다"고 칭찬했다.
고구마 수확을 끝낸 후에는 계획에 없던 고추 수확을 하게 됐다. 장모가 "새참을 먹으면 해가 금방 지겠다"며 "고추 좀 따고 가자"고 제안한 것.
고추 다섯 포대를 딴 후에는 유자까지 따게 됐다. 다섯 시간 운전에 몇 시간 동안 고구마 수확, 고추 수확, 유자 수확까지 하게 된 이천수는 코피를 흘렸고 장모는 "월드컵을 뛴 애가 그러냐?"라며 걱정했다. (사진=KBS 2TV '살림남2'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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