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LIVE] 김민재, 25일 이어 26일도 '훈련 불참'… "통증 있다"

(베스트 일레븐=카타르)

김민재가 26일(이하 한국 시각) 훈련에도 불참한다. 아직 통증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H조 첫 경기를 치렀다. 경기 결과는 0-0이었다. 오는 28일 오후 10시엔 가나를 상대로 2라운드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6일 훈련 전 기자회견에 앞서 김민재의 현황을 전했다. KFA 관계자는 "김민재는 통증이 아직 있다. 호텔에 남아서 휴식 및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라면서 "김민재 말고는 전원이 훈련에 참여한다"라고 공지했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에서 경미한 부상이 있었다. 다윈 누녜스를 막는 과정에서 급하게 속도를 올리다가 종아리에 무리가 왔다. 경기 후 믹스트 존에선 어느 정도 괜찮다는 의사를 밝힌 김민재였지만, 우루과이전 이후 훈련에는 계속 불참하는 게 사실이다.

일단 파울루 벤투 감독인 김민재가 훈련보다는 휴식과 치료에 전념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한국 수비 라인의 중핵인 선수이기에, 김민재의 컨디션 회복은 가나전을 앞두고 굉장히 중요하다.

KFA 관계자가 언급한 대로, 오후 10시 30분부터 진행할 훈련엔 김민재를 제외한 전원이 참석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