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자동심장충격기'를 편의점에서…직접 사용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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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의 효과를 높이는 자동심장충격기는 응급상황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장비입니다.
하지만 대개 관공서나 지하철 안에 있다 보니, 갑자기 필요할 때 찾기도 어렵고 그 수도 많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쓰기 편한 곳, 그래서 편의점이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은결/편의점 안전보건파트 간호사 :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뇌로 혈액이 잘 갈 수 있게 심장마사지만 잘해도 사람이 생존할 확률은 아주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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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폐소생술의 효과를 높이는 자동심장충격기는 응급상황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장비입니다. 하지만 대개 관공서나 지하철 안에 있다 보니, 갑자기 필요할 때 찾기도 어렵고 그 수도 많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 그 해결책으로, 우리 곁에 가까운 편의점에 이 장비를 설치하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이혜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명절이나 연휴 때 인파로 붐비는 서울역 앞입니다.
이 서울역 주변에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곳을 찾아봤습니다.
역사 내 자동심장충격기는 17대.
적지 않게 설치됐지만 어디 있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여행객 : (혹시 어떻게 사용하는지 사용법을 아세요?) 아니, 몰라요.]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쓰기 편한 곳, 그래서 편의점이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편의점 회사들은 사람들이 몰려 사는 수도권과 부산부터 자동심장충격기를 시범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효과가 있다면 장비를 갖다 놓을 편의점을 점차 늘려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조용남/BGF리테일 기획자 : 빠른 의료시설 접근이 어려운 공원과 휴게소, 대형 공연장 인근 위주의 점포에 우선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정확한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먼저 환자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면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을 준비합니다.
패드 2개를 각각 정해진 부위에 부착하고,
[이은결/편의점 안전보건파트 간호사 : 하나는 오른쪽 쇄골 위, 하나는 왼쪽 가슴 밑.]
음성 안내에 따라 전기충격 버튼을 누릅니다.
[이은결/편의점 안전보건파트 간호사 :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뇌로 혈액이 잘 갈 수 있게 심장마사지만 잘해도 사람이 생존할 확률은 아주 높아집니다.]
내 주변의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는 정부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VJ : 김상혁)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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