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한’ 독일, FIFA에 벌금 내고 스페인전 준비...무슨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축구 대표팀은 까딱하다간 2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굴욕을 맛보게 생겼다.
독일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독일 '키커'는 "월드컵 규정 제 44조에 따르면 경기 전날 감독과 선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야 한다. 하지만 이에 불응할 경우 벌금을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전 최종 대비 훈련에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벌금까지 감수한 독일축구협회의 모습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독일 축구 대표팀은 까딱하다간 2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굴욕을 맛보게 생겼다. 이로 인해 벌금을 감수하고 선수를 기자회견장에 보내지 않을 계획이다.
독일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1차전 일본에 1-2로 패했던 독일은 스페인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릴 수 있으며 패한다면 사실상 16강 진출이 좌절된다.
이로인해 스페인전을 사실상 결승전처럼 준비하고 있는 독일이다. 더군다나 스페인은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7-0 대승을 거둬 쾌조의 분위기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극과 극의 분위기 속에서 독일은 간절한 마음으로 스페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독일 대표팀이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경기 전날 양 팀 감독과 선수 대표 1명은 의무적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과거와는 달리 모든 경기 전 기자회견이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독일의 베이스캠프는 도하 북부에 위치한 알 샤말에 자리했다. 경기 전날 알 샤말에서 도하를 오가려면 왕복 2시간은 소요된다. 그래서 독일 대표팀은 효율적인 동선 관리를 위해 FIFA 측에 기자회견을 베이스캠프에서 열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결국 독일은 선수를 메인미디어센터에 보내지 않고 감독만 기자회견에 참석시킬 예정이다. 이로 인한 벌금은 감수하겠다는 것이다. 독일 ‘키커’는 “월드컵 규정 제 44조에 따르면 경기 전날 감독과 선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야 한다. 하지만 이에 불응할 경우 벌금을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독일의 한지 플릭 감독 혼자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다시 베이스캠프로 돌아가 카타르 시간 19시 30분에 최종 마무리 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킥오프 시간이 20시 이기 때문에 이에 맞춘 결정으로 보인다. 스페인전 최종 대비 훈련에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벌금까지 감수한 독일축구협회의 모습이다.
그만큼 독일이 간절하고 절박한 상황에 처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키커’는 “2014 월드컵 우승팀과 2010 월드컵 우승팀이 맞붙는다. 스페인과의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은 너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쿠션 들고 찰칵! 토트넘 팬 리포터 해변에선 화끈 | Goal.com 한국어
- | Goal.com 한국어
- '맨유 신입생은 좋겠네' 여친 보니 입이 떡 | Goal.com 한국어
- 런던서 현란했던 재주꾼이 리스본에서 행복한 살림꾼으로…잊혀진 스타 아델 타랍 | Goal.com 한국
- '환상 비키니' K리그 치어리더, 아쉬운 은퇴 선언 | Goal.com 한국어
- 레알에 홀란드 오면...벤제마는 메시와 함께?
- EPL 55위+울브스 10월 선수'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
- 포그바는 최악으로...10주 OUT 가능성
- ‘K리그1으로’ 김천상무 창단 첫 시즌 숫자로 돌아보기
- 반 더 비크 왜 안 쓰지' 맨유 선수단도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