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즈 민재·희찬’ 부상 어떡하지?...‘96즈 유민·상호’ 있어 걱정 NO

2022. 11. 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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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유능한 1996년생 자원들이 많아서 벤투 감독은 걱정을 덜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남미 강호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겼으니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출혈이 있다. 주축 수비수 김민재가 후반전에 근육 부상을 당했다. 다르윈 누녜스를 쫓다가 근육에 문제가 생겨 쓰러졌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김민재는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경기 후 만난 김민재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들려줬다. 다음 날 공식 훈련에서 김민재는 열외했다.

공격수 황희찬도 다쳤다. 황희찬은 카타르 입성 후 단체 훈련을 제대로 소화한 적이 없다. 소속팀 울버햄튼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는데, 카타르에 와서도 아직 완치되지 않았다. 26일 현재까지는 개별 훈련만 하고 있다.

김민재와 황희찬 모두 1996년생 ‘96즈’ 멤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이기도 하다. 만약 김민재와 황희찬이 선발로 뛸 수 없다면 조유민, 나상호가 그 자리를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조유민과 나상호 역시 1996년생이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다.

조유민은 “제가 언제 경기를 뛸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1분이라는 기회가 주어져도 팀을 위해 희생하겠다. 소속팀 승격과 결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는데 월드컵 엔트리에도 발탁됐다. 월드컵 출전까지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나상호는 1차전 우루과이전에 선발로 나와 강인한 임팩트를 남겼다. 나상호는 “우루과이전에 경기장으로 가기 전에 제가 선발인 걸 알았다. (황)희찬이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 긴장감이 덜했다”고 했다.

한국은 28일에 가나와 2차전, 12월 2일에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른다. 96즈 김민재와 황희찬이 뛸 수 없다면, 또 다른 92즈 조유민과 나상호가 그라운드를 밟을 수있다. 1996년생 황금세대가 빛을 발할 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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