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5억부터 시작한다…케인 붙잡기 위해 '매력적인' 제안

강동훈 2022. 11. 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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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주포' 해리 케인(29)을 붙잡기 위해선 최소 30만 파운드(약 4억 8,400만 원) 이상의 주급을 제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케인과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선, 그의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동료들을 능가하는 아주 '특별한 제안'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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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주포' 해리 케인(29)을 붙잡기 위해선 최소 30만 파운드(약 4억 8,400만 원) 이상의 주급을 제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그의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동료들의 평균 급여를 고려한 수준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케인과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선, 그의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동료들을 능가하는 아주 '특별한 제안'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현재 토트넘의 최우선 과제는 단연 '에이스' 케인과의 재계약이다. 기존 계약이 2024년 여름에 만료되기 때문에 앞으로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등 협상은 진전이 없는 상태다.

시간은 촉박한데, 설상가상 케인을 향한 '러브콜'은 쏟아지는 중이다. 최근까지도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과 연결됐다. 토트넘은 매각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있지만, 당장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떠날 가능성은 더 커진다.

더구나 케인은 프로 데뷔한 이래로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토트넘에서 통산 408경기를 뛰는 동안 261골 62도움을 올리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정작 트로피는 없다. 훗날 역사에 길이 남을 공격수인 것은 맞지만, 우승 이력이 없다면 '역대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수는 없다. 그가 현재 토트넘과 재계약을 망설이는 배경이다. 특히 내년에 서른 살이 되면서 이적할 수 있는 기회가 마지막인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결국 토트넘은 케인을 붙잡기 위해 '매력적인' 제안을 해야 하는 가운데, 고액 연봉을 약속할 계획이다. 특히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동료들이 받는 수준의 주급을 제시할 계획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케인은 라힘 스털링(27·첼시)이나 잭 그릴리쉬(27·맨체스터 시티) 등이 자신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토트넘은 재계약을 맺고자 그에 준하는 주급을 제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털링은 30만 파운드(4억 8,400만 원)를 받고 있고, 그릴리쉬의 주급은 35만 파운드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다 주급자는 40만 파운드(약 6억 4,600만 원)로 알려진 케빈 더 브라위너(31·맨체스터 시티)다. 반면 케인은 20만 파운드(약 3억 2,300만 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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