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이경진 “남자와 호텔방 들어가는 것 봐” 장미희와 격돌 (종합)

유경상 2022. 11. 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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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과 이하나가 반지를 나눠 끼고 입을 맞추는 사이 양가 모친이 격돌했다.

11월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9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는 이상준(임주환 분)과 김태주(이하나 분)의 모친들이 격돌했다.

이상준(임주환 분)은 가족 몰래 김태주(이하나 분)와 혼인신고부터 감행했고 이종사촌 형 장영식(민성욱 분)에게만 먼저 혼인신고 사실을 알렸다. 이상준은 기사 나기 전에 가족에게 말할 테니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고, 장영식은 빠른 혼인신고에 당황하며 “비밀 더 있는데. 너만 모르네”라고 의미심장한 혼잣말했다.

장현정(왕빛나 분)은 김건우(이유진 분)와 키스를 후회했지만 김건우는 다시 카페로 찾아와 달달한 사랑을 고백했고, 그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신무영(김승수 분)은 김건우의 패기 있는 고백을 부러워했다. 장현정이 김소림(김소은 분)에 대해 묻자 신무영은 오리발을 내밀었다. 신무영 딸 신지혜(김지안 분)는 장현정을 신무영의 연인으로 오해했다.

이상민(문예원 분)은 오빠 이상준의 명품옷을 몰래 팔려다가 장수빈(류의현 분)에게 딱 걸렸고, 장수빈은 김태주에게 정보를 줬다. 김태주는 거래 장소에 나가 이상민에게 “상준이 옷 몰래 팔려고 했냐.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했고, 약점이 잡힌 이상민은 할 수 없이 김태주와 함께 전을 부치며 부친 제사 준비를 도왔다.

장수빈은 부친 장영식의 카메라를 몰래 팔려다가 동생 장지우(정우진 분)에게 딱 걸리자 부친 장영식이 태우려던 유전자 검사 불일치 결과를 말하며 “나 네 형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지우는 형 장수빈이 부친의 친아들이 아닐 리 없다며 만약 유전자 검사지 결과가 불일치라면 자신이 이상준의 아들일 수도 있다고 추리했다.

장영식은 그 말을 엿듣고 장세란(장미희 분)에게 전했고 두 사람 사이 과거사가 드러났다. 장세란은 장영식에게 “그 애는 네 아들로 하자. 여기서 지금 우리 가족이 무너질 수는 없지 않니. 상준이가 무너지면 우리 집도 무너지는 거다”고 말했고, 장영식은 “상준이 아들을 제 자식으로 키우자는 말씀이죠?”라며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장지우가 장영식의 친아들이 아니었던 것. 장세란은 장지우가 아들 이상준의 핏줄이라 여겨 조카 장영식에게 맡겼지만 정작 이상준은 장수빈, 장지우가 찾아와 “우리 둘 중 하나가 혹시 이상준 아들이냐”며 “당숙은 우리 나이에 청춘스타였는데 여자들 만나고 그러지 않았냐”고 묻자 “우리 집을 위해서 수도승처럼 살았다”고 답했다.

김태주는 이상준 부친 제사를 지내며 기타를 연주했고 하필 이상준 부친이 아내 장세란 몰래 다른 여자에게 불러주던 곡이라 위기를 맞았다. 이에 양갑분(김용림 분)과 장현정이 눈짓을 주자 김태주는 바로 노래를 바꿔 위기를 넘기고 점수를 땄다. 장세란은 김태주가 부르는 노래가 마음에 들어 행복해 했고, 다음 날 김행복(송승환 분) 유정숙(이경진 분)에게 케이크를 선물했다.

김행복은 딸 김소림이 선물한 호텔 숙박권으로 아내 유정숙과 장세란에게 호캉스를 권했다. 이상준은 김태주와 스캔들이 터질 위기에서 김행복에게 먼저 혼인신고를 고백했고, 김행복은 유정숙과 장세란이 호캉스를 다녀와 더 친해지면 혼인신고 사실을 알리자고 제안했다. 장세란은 호텔에서 우연히 아는 디자이너를 만나 그 방 안으로 들어가 유정숙의 오해를 샀다.

신무영은 김소림 꿈을 꿨고, 김소림은 ‘신무영씨 내 꿈 꿔라, 보고 싶어요’라고 낙서했다.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웨딩드레스를 선물했다. 이상준과 김태주는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반지를 나눠 끼며 입을 맞췄다. 같은 시각 유정숙은 장세란에게 “건달 같은 그 남자와 호텔방 들어가는 것 봤다”고 말하며 갈등 폭발했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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