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방선거 야당 승리 전망…타이베이 시장은 장제스 증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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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만에서 전국적으로 지방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중간집계에서 현재까지 야당이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중간개표결과, 6대 직할시에서는 제1야당인 국민당이 집권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보다 확실한 우위에 섰다.
6대 직할시 외에 국민당은 9개 현·시에서 우세를 나타내고 있고, 민진당은 3개 현·시에서 야당보다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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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1개 현·시 중 국민당 13곳, 민진당 5곳 각각 우위
타이베이 시장은 장제스 증손자 국민당 후보 당선권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26일 대만에서 전국적으로 지방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중간집계에서 현재까지 야당이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중간개표결과, 6대 직할시에서는 제1야당인 국민당이 집권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보다 확실한 우위에 섰다.
국민당은 타이베이, 신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등 4개 직할시에서 앞서고 있다. 민진당은 타이난, 가오슝 등 2개 직할시에서 선전하고 있다.
6대 직할시 외에 국민당은 9개 현·시에서 우세를 나타내고 있고, 민진당은 3개 현·시에서 야당보다 앞서고 있다.
결과적으로 21개 현·시 가운데 국민당은 13곳에서, 민진당은 5곳에서 각각 승리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또 다른 야당 중에서는 민중당이 1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할 확률이 높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타이베이 시장 선거에서는 장제스 대만 초대 총통의 증손자인 장완안 국민당 후보가 42.23%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코로나 방역대책을 총괄했던 보건복리부장 출신 천스중 민진당 후보는 32.02%, 타이베이 전 부시장 출신 황산산 친민당 후보는25.15%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대만인들은 13개의 모든 현과 8개의 도시에서 시장, 시의회 의원 등을 선출했다. 투표 연령을 20세에서 18세로 낮추는 국민투표도 있었다. 자이시 시장 선거는 무소속 후보자 한 명의 사망으로 투표일이 12월18일로 연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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