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임주환, 결혼식 준비...장미희 마음 빼앗았다[종합]

김한나 기자 2022. 11. 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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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 임주환이 결혼식 준비를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장미희의 마음을 빼앗은 이하나가 임주환과 결혼식 준비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준(임주환)은 김태주(이하나)에게 혼인신고서를 건네며 마음의 준비가 됐냐 물었다. 이에 김태주는 “준비됐어. 이제 눈치 보지 않고 내 뜻대로 살아볼래”라고 선언 후 주민센터를 찾았다.

혼인신고를 마치고 나온 두 사람은 집에는 적당한 때에 말하자고 합의했다. 기분이 어떠냐는 물음에 이상준은 “너무 좋습니다. 여보”라고 말했고 김태주 또한 “잘살아 봅시다. 영감”이라고 외쳤다.

집에 돌아온 이상준은 장영식(민성욱)에게 우리 둘만의 비밀로 해달라며 김태주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고백했다. 뭐가 그렇게 급해서 혼인신고를 했냐며 당황하는 장영식에 그는 “그러고 싶었어. 나 이제 김태주 남편이야”라며 기뻐했다.

자신에게는 얘기하고 싶었다며 비밀을 지켜달라 말하며 이상준이 나가자 장영식은 “비밀 더 있는데 너만 모르네”라고 중얼거렸다.

한편 장현정(왕빛나)은 김건우(이유진)와 입맞춤한 것을 떠올리며 미쳤다고 자책했다. 이때 카페에 들어온 김건우는 이불킥한 거 아니냐 물으며 커피를 주문했다.

어젯밤 가슴이 떨려서 한숨도 못 잤다고 말한 김건우는 다음에는 자신이 밥을 사겠다며 “나 빚지고는 못 살아요”라고 외쳤다. 그게 무슨 빚이냐고 말하는 장현정에 그는 “그럼 사랑인가요?”라고 물었다.

실수였다고 말하려던 장현정은 가게에 들어온 신무영(김승수)을 발견하고 김건우에게 황급히 커피를 건넸다. 커피를 마시며 장현정을 보면 심장이 터질 거 같아 테이크 아웃을 한다고 말하는 김건우에 신무영은 조용히 웃음 지었다.

김건우가 나가고 다가온 신무영은 장현정에게 “부럽다. 저 친구 말이야. 좋으면 좋다고 말할 수 있는 패기”라고 말했다.

장현정은 김소림(김소은)을 봤다며 신무영에게 “사내 연애 맞지? 그날 차에서 갑자기 내렸잖아”라고 받아쳤다. 그러나 신무영은 무슨 소리 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며 가게에서 도망쳤다.

신지혜(김지안)는 신무영, 조남수(양대혁)와 함께 브런치를 먹으며 3인이 아닌 4인으로 하자며 그의 여자 친구를 언급했다.

내 여자 친구가 누구냐 묻는 말에 신지혜는 장현정을 언급했고 신무영은 친구이자 후배라고 말했다.

김소림은 호텔 측에서 아직 예약을 하지 않았다는 전화에 유정숙(이경진)과 함께 가기 위해 예약했고 두 사람이 예약했다는 말에 신무영은 ‘남자 친구 없다고 했는데. 누구랑 오는 거지? 설마 옛날 남자 친구를 다시 만나는 건 아니겠지?’라며 생각에 잠겼다.

KBS2 방송 캡처



장수빈(류의현)을 통해 이상민(문예원)이 이상준의 물건을 중고 거래하는 것을 알게 된 김태주는 중고 거래 장소에 그를 잡아냈다.

김태주는 “너 이거 상준이 거 훔쳐다가 파는 거지? 오늘 몇 번 째야? 내가 선물 준 게 떠있길래 이상해서 와 본 거야”라고 말했고 내놓으라는 이상민을 붙잡고 경찰서에 가자고 말했다.

시금치 거래에 장물 거래 회원 단속 철저히 하라고 할 거라 말한 김태주가 112에 신고하려 하자 이상민은 “하지 마요. 엄마한테도 말하지 마요”라고 시무룩해졌다.

이에 김태주는 “당장 와서 전 부치는 거나 도와. 그리고 한 번만 더 이러면 유치장 보내버린다”라고 경고하며 이상민에게서 주도권을 가져와 행복해했다.

양갑분(김용림), 최말순(정재순)이 모르는 사이인 줄 알고 방송국 견학을 하며 소개해주려던 이상준은 전을 다 부쳤으니 내려가자는 김태주를 붙잡고 소파에 앉았다.

그는 “지금 집에 우리 둘 밖에 없지? 오늘 혼인신고도 했는데 5분만 더 있다 내려가자”라며 김태주 볼에 뽀뽀했다.

10분만 더 있다 내려가자 말한 이상준은 김태주를 안아 들고 침실로 향하려 했으나 문을 열고 들어온 나은주(정수영)에 당황해 황급히 청소하는 시늉을 했다.

로맨틱한 분위기가 깨져버리자 이상준은 소파에 머리를 박으며 “현관 비밀번호를 바꿔야겠다”라고 다짐했다.

장수빈은 장지우(정우진)에게 어쩌면 자신이 친형이 아닐지도 모른다며 장영식이 태우던 친자 확인서를 언급했다.

그는 “아빠 어렸을 때부터 너만 예뻐했지? 난 장남 대접도 안 해주고”라고 말했고 장지우는 “네가 말썽 피운 건 생각 안 하냐?”라고 따졌다.

외롭다고 말하는 장수빈에 장지우는 “형이 본 게 진짜 친자 확인서라면 그거 내 거야. 불일치 판정도 맞다면 내가 친 아들이 아닌 거 같아. 그냥 그런 느낌이 고등학교 때부터 들었어”라고 고백했다.

자신이 이상준의 아들인 거 같다 말하는 장지우의 말을 엿들은 장영식은 심각해졌다. 장수빈과 장영식은 이상준의 방에 들이닥쳐 둘 중 하나가 그의 아들이냐 물었다.

그 말에 이상준은 “엄마가 누군데?”라며 황당해했고 애 낳고 배우 인생 끝날까 봐 호적을 다른데 올린 거 맞냐 묻는 장수빈에 “추억의 드라마 같다”라고 답했다.

태운 친자 확인서에 대해 이상준은 장수빈에게 “네가 하도 말 안 듣고 속 썩여서 부부싸움 대판 하고 칫솔 두 개 가져다 검사했대. 친자 불일치 나왔고. 술취해서 자기 거랑 형수 거를 가져가 썼대”라고 설명했다.

KBS2 방송 캡처



장세란(장미희)은 장영식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장지우는 너희 아들이야”라고 말했다. 과거 장영식을 붙잡은 장세란은 “그 아이는 네 아들로 하자. 여기서 지금 우리 가족이 무너질 수 없잖니”라고 부탁했다.

이상준 아들을 자신의 자식으로 키우라는 말이냐 묻는 장영식에 그는 “상준이 지켜야지. 상준이가 무너지면 우리 집도 무너지는 거야. 지금 우리가 상준이 덕에 얼마나 숨통이 틔였니”라고 말했다.

고모를 위해 하겠다 말한 장영식은 “제 아들로 키우겠습니다”라고 밝혔고 장세란은 “너하고 나, 수빈이 엄마. 우리 셋이서 끝까지 가져갈 비밀로 하자”라고 부탁했다.

이에 장영식은 “걱정하지 마세요. 상준이 아들이 아니라 이제부터 제 아들이에요”라고 말했고 미소 지은 장세란은 “애 엄마가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니 정말 다행이다. 원하는 만큼 돈은 마련해볼게”라고 말했다.

과거를 떠올리는 장영식 옆에서 나은주는 “그럼요. 당연히 우리 아들이죠”라며 그 여자가 나타나면 음모 술수 조작으로 밟아버리겠다고 선언했다.

장영식은 “걔 우리 앞에 못 나와요. 편지도 두 번 보내고 안 보내잖아요. 상준이나 소속사에 안 보내고 왜 여기로 보냈을까요? 이것만 봐도 괜히 돌 한 번 던져보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나은주는 자신도 우리 장지우를 빼앗길 수 없다 말했고 장세란은 “아무도 우리 가족을 건드릴 수 없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모두가 나가고 이상준 사진을 본 장영식은 “그럼요. 고모. 상준이 지켜야죠”라고 중얼거렸다.

제사가 시작되고 김태주는 이상준의 아버지가 바람피울 때 듣던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듣던 장세란은 기분이 상해 정색했으나 가족들 모두가 함께 노래를 부르자 이상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고 눈물을 흘렸다.

이상민은 제사가 끝나고 창밖을 바라보며 죽은 아버지에게 멋진 남자랑 결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돈도 능력도 많고 자신만 예뻐해서 아무도 자신을 무시 못하게 해 달라는 말에 나타난 김태주는 “아버지가 해결사니? 여기 우울하게 있을 거 같았어”라고 말했다.

꺼져달라는 이상민에 그는 “나는 네가 좀 더 품격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넌 태어나서 노력이란 걸 해본 적 있니? 난 상준이를 사랑해서 여기서 노력한 거라고. 그런데 네가 뭔데 나한테 자존감 어쩌고 해? 난 훌륭한 아버지 만나서 사랑받고 자랐는데. 다시는 우리 부모님 모욕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상준과 절대 결혼 못하게 할 거라는 이상민에 김태주는 “너 이러는 거 애정 결핍같아. 스타 오빠에 가려져서 너도 힘든 게 많았겠지. 외로웠을 거고. 그래서 오늘부터 너도 내가 사랑해줄게. 오늘 저 부치느라 애썼어”라고 말해 그를 눈물짓게 했다.

그릇을 정리하던 장세란은 김태주가 부른 노래를 부르며 빠져들었고 이상준을 그 모습을 김태주에게 알려줬다.

합격 목걸이 받은 기분이라는 김태주에 그는 “우리 와이프가 최고다!!”라고 소리 질렀다.

KBS2 방송 캡처



신무영은 김소림 가게 근처의 군고구마 가게를 서성거렸다. 산책을 나온 김소림은 신무영을 발견하고 미소 지었고 두 사람은 눈이 마주쳤다.

여기 군고구마가 제일 맛있어서 왔다고 둘러댄 신무영에게 김소림은 이 길이 가장 인기 있는 산책길이라 왔다고 밝혔다.

여기 산책길이 너무 예쁘다는 말에 김소림은 ‘산책길이 아니라 내가 예쁘다고 말해 봐요’라고 생각했다.

신무영은 호텔 예약 문자 예약을 했냐 물었고 부모님께 줬다는 김소림에 그는 안도하며 “잘하셨네요!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시겠어요!"라고 웃었다.

산책하던 김건우는 김소림과 함께 있는 남자를 발견하고 “저 사람이 무영이야?”라고 미소 지으며 몸을 숨겼다.

김소림에게 다가간 그는 “저 사람이 신무영이야? 멀리서 봐도 누나보다 한참 나이 들어 보이는데? 뭐 하는 사람이야? 좋은 차 타네”라고 물었다.

몇 살인지는 모르지만 중소기업 영업팀 과장 같다 말한 김소림은 “어두운 데서 봐서 그렇지 밝은 데서 보면 잘 생겼어!”라고 신무영 편을 들었다.

장세란은 사람들이 길게 선 빵집의 줄을 기다리며 선물을 사 김행복(송승환)과 유정숙을 찾았다.

이때 명장 프로그램에 김행복을 꼬시기 위해 함께 카레 가게에 있던 차윤호(이태성)는 장지우에게서 이상준과 김태주가 결혼할 것 같다는 말에 멈칫했다.

케이크를 건넨 장세란은 이유를 묻는 유정숙에게 “드리고 싶어서요. 태주를 아주 훌륭하게 키우셨더라고요. 현명하고 당차고 따뜻한 사람이에요. 김태주”라고 미소 지었다.

김행복은 “상준이 어머니 들려드린다고 우리 태주가 기타 연습도 열심히 하더라고요”라고 말했고 그는 “기타 연주 잘 들었습니다. 감동적이었어요. 오늘 저녁에 태주랑 맛있게 드세요”라고 인사했다.

나가려는 장세란은 유정숙이 차도 안 마시냐고 붙잡았고 김행복은 두 사람에게 호텔에 가서 맛있는 것을 먹으라고 제안했다.

유정숙과 다시 관계를 회복한 장세란은 밤새 수다를 떨자며 호캉스 준비에 나섰다.

이상준은 기사들에게 김태주와 포옹하던 사진이 도착하자 왕승구(이승형)에게 “형이 시간 좀 벌어줘. 사귀는 거 인정할 테니까 드라마 인정할 때까지만 오픈하지 말아달라고 해줘. 그럼 나도 결혼 발표 단독 기사 주겠다고 해. 나 태주랑 혼인신고 했어”라고 밝혔다.

KBS2 방송 캡처



김태주와 이상준은 김행복에게 혼인신고 사실을 알렸다. 이상준은 “놀라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평생 태주를 아끼고 사랑하면서 잘 살겠습니다”라고 말했고 김태주는 기분이 정말 좋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드라마 끝나는 대로 결혼 발표할 거고 가까운 사람들만 모아 조촐하게 결혼식 할 생각이라는 말에 김행복은 울컥했고 이상주에게 “너 우리 태주 섭섭하게 하면 내가 가만히 안 둔다”라고 경고했다.

그 말에 이상준은 “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저 이상준, 김태주를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말했고 김행복은 두 사람을 바라보며 눈물지었다.

그는 두 사람에게 엄마들에게는 친해진 뒤 나중에 말하자며 내일 호캉스에 간다고 전했다.

호텔에 도착해 저녁에 입을 옷부터 액세서리를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장세란은 사우나에 간 유정숙을 두고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셨다.

라운지에서 친한 지인을 만난 장세란은 더 많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 방으로 움직였고 이를 발견한 유정숙은 몸을 숨기며 “뭐야?”라며 몰래 뒤쫓았다.

남자와 함께 호텔로 들어가는 장세란을 본 그는 “세상에. 말도 안 돼”라고 중얼거렸다. 숙소로 돌아온 유정숙은 “세상에. 그런 날라리가 태주 시아버지가 되면 어떻게 해?”라고 걱정했고 장세란이 돌아오자 어디 다녀오냐 물었다.

사람을 만나고 왔다 말한 장세란은 옷 갈아입고 내려가자 말했다.

신무영은 자신의 집에서 예쁘게 꾸미고 나타난 김소림에 깜짝 놀랐다. 여긴 어떻게 왔냐 묻는 신무영에 김소림은 “보고 싶어서 왔어요”라고 다가왔고 그는 덜컹거리며 꿈에서 깼다.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웨딩드레스를 준비해 보여주며 “알려주면 안 돼서. 드레스숍에서 정식으로 해야 하는데 미안해”라고 말했다.

장세란은 유정숙에게 김태주는 듬직한 장녀 같다며 음식도 야무지게 잘한다고 칭찬했다. 느닷없이 제사 준비한 얘기는 들었다는 유정숙에 그는 “그 과정에서 태주가 감동을 줬죠”라고 미소 지었다.

김밥 한 줄 먹으면서 제사 준비를 했다는 사실에 유정숙은 “김밥 한 줄이요? 내 딸을 옆구리 터진 김밥 한 줄 먹이면서”라고 발끈했다.

어쩜 그렇게 야박하냐고 따진 그는 “상준이 엄마는 뭐하고 사촌 형네가 밥을 차려줘요? 남자 만나러 가셨었나?”라고 물었다. 건달 같은 남자랑 호텔방에 들어가는 것까지 봤다며 그새를 못 참고 그래야 했냐는 말에 장세란은 점점 기분이 상하기 시작했다.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김태주에게 이상준은 무릎을 꿇으며 반지를 꺼냈고 “초등학교 때부터 난 너의 짝꿍이 되고 싶었어”라고 고백했다.

김태주 또한 “스무 살 때부터 난 너랑 커플링이 하고 싶었는데”라며 서로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미소 지었다.

한편 분노한 장세란은 유정숙을 향해 쿠션을 던졌고 두 사람은 베개싸움을 파국을 맞았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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